티엔무 사원(Thien Mu Pagoda)
티엔무 사원은 베트남 중부 후에(Hue) 시에 위치한
중요한 불교 사원 중 하나로, 베트남의 불교 역사와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사원의 이름인 '티엔무'는 하늘(티엔), 여인(무)을 의미하며,
향강 쪽에 위치한 사원이므로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사원의 중심에는 7층 탑인 이 있다
이 탑은 1844년에 티에우 트리(Tieu Tri) 황제에 의해 세워졌으며,
각 층마다 불교 경전과 불상이 모셔져 있다
이 탑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탑 중 하나로,
후에의 상징적인 구조물로 여겨지고 있다
오늘날 티엔무 사원은 후에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는 명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사원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평화로운 분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데,
특히, 향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사원에 도착하는 일정은 매우 인기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경로를 통해 사원을 방문하기도 한다
사원 내부에는 다양한 불교 미술품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티엔무 사원은 틱꽝득 스님이
불교 탄압 정책에 맞서 소신공양을 하기 전
주지로 있었던 곳이었다
사원 뒤쪽에 스님이 소신공양을 하러 갈 때 타고 갔던 파란색 차와
소신공양 분신자살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틱꽝득 스님은 7세에 출가해서
31개의 절을 세우고 평생 독재와 외세에 맞서 싸우다
1963년 66세에 소신공양으로 일생을 거둔 베트 남 불세출의 큰스님이며,
틱낫한 스님의 스승이다
당시 남베트남의 대통령이었던 응오딘지엠이
불교 탄압 정책과 독재 정치를 펼치며
불교 신자를 강제로 가톨릭으로 개종시키고
승려들의 반발을 무차별 진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틱꽝득 스님은 계속되는 불교 탄압 정책에 맞서,
1963년 6월 11일 사이공에서 소신공양을 감행 했다
온몸이 화염에 휩싸였음에도 가부좌 자세를 유지했고,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비명조차 지르지 않았다
이후 8시간 동안이나 화장했지만
그의 심장은 타서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불에 타지 않은 틱꽝득 스님의 심장
틱꽝득
틱꽝득(베트남어: Thích Quảng Ðức, 1897년 ~ 1963년 6월 11일)은
베트남의 승려이다.
1963년 6월 11일, 남베트남 정부의 불교 탄압에 항의해
소신공양으로 분신자살을 하였으며,
남베트남 사회의 공분과 응오딘지엠 정권의 종식을 불러와
베트남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남베트남을 통치한 응오딘지엠과 지주들은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가톨릭을 옹호하고 불교를 탄압하였다.
남베트남 정부의 불교 탄압정책에 항의하는 뜻으로
1963년 사이공의 캄보디아 대사관 앞에서 소신공양 하였다.
틱꽝득의 소신공양 광경은
베트남 국내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각국의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화염 속에서도 전혀 표정의 일그러짐 없이 정좌 자세로
조용히 죽음에 이르는 의젓한 모습은 많은 충격을 주었다.
사건 뒤 틱꽝득 승려의 유해는 수습되어 화장되었다.
화장 중에도 틱꽝득의 심장은 손상되지 않은 채 멀쩡하게 남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고 한다.
응오딘지엠의 제수인 마담 누는 틱꽝득의 소신공양을
'바베큐'라고 비하해서 지탄을 받았고
응오딘지엠 대통령은 1963년 11월 군부 쿠데타로 살해당했다
틱꽝득의 소신공양 장면 순간을 촬영한
미국의 사진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말콤 브라운(Malcolm Browne)은
이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말콤 브라운이 촬영한 소신공양하는 틱꽝득
대중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긴 틱꽝득의 소신공양 장면은
저항의 상징으로서 훗날 미국의 극좌파 성향의 록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1992년 데뷔 앨범 《Rage Against the Machine》의 앨범 커버가 되기도 하였다
2010년에는 그가 분신한 위치에 동상이 완성되었다.
(글 및 사진출처 - 위키백과)
카이딘 황제릉
Tomb of Khai Dinh , Lang Khai Dinh
카이딘 황제(1916~1925)의 묘지로서
다른 왕릉이 중국식으로 조성되었다면 이 왕릉은 베트남과
유럽풍 건축 양식이 인상적이다.
즉 이 시기에 들어 건축 기법에 있어서도
프랑스의 영향이 확산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1920년~1931년까지 1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되었고,
흐엉 강을 따라 남쪽으로 10km 지점에 있는
짜우 추(Chau Chu) 마을에 위치한다.
왕릉 입구에 서면 가장 먼저 유럽 고딕 양식이 시선을 압도한다.
용이 새겨진 난간 사이로 36계단을 오르면
말, 코끼리, 문 · 무관 석상이 세워진 뜰에 다다른다.
거기서 다시 26계단을 오르면 중앙으로
황제의 위업을 기리는 2층짜리 팔각형의 사당이 있고,
양쪽으로 유럽식의 높은 탑이 서 있다.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3개의 홀로 나눠진
떼인 딘(Thein Dinh)이라는 건물에 도착한다.
내부 벽과 천장은 도자기와 유리로 모자이크 장식을 해 두어
서양 건물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옥좌에는 청동에 금박을 입힌 1톤 무게의 카이딘 황제상이 있고,
그 밑에 황제의 유체가 안치되어 있다.
[Travel Tip] 왕릉 여행 노하우!
불행히 베트남 전쟁 중 폐허가 된 왕릉도 있으나
뜨 득 황제, 카이딘 황제, 민 망 황제릉은 상대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무덤들은 후에 소재 여행사들의 보트를 이용한
1일 투어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모든 왕릉은 입장료가 있다.
다른 왕릉도 둘러보고 싶다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개별적으로 다니는 것이 강변과 농촌의 경관도 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단, 떠나기 전에 물과 간식 등을 챙겨야 한다.
시외로 나가면 살 만한 곳이 없다.
* 왕릉 개방 시간 : 6:00~17:00
(글 출처 - ENJOY 베트남 | 넥서스)
'■ 해외건축 갤러리 ■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3. 베트남 다낭에서 후에까지 (2024.6.6~6.10.) - 제 3일차 (바구니배. 투본강 보트투어) (0) | 2024.06.21 |
---|---|
42. 베트남 다낭에서 후에까지 (2024.6.6~6.10.) - 제 3일차 (바나힐. 오행산) (0) | 2024.06.20 |
40. 베트남 다낭에서 후에까지 (2024.6.6~6.10.) - 제 2일차(후에 왕궁) (2) | 2024.06.18 |
39. 베트남 다낭에서 후에까지 (2024.6.6~6.10.) - 제 1일차(다낭) (3) | 2024.06.17 |
38. 부관훼리에서 본 2023 관문해협 불꽃대회 - 7 ( 2013.08.13.) (0)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