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종 목 : 등록문화재 제258호
학동마을 옛 담장은
수태산에서 채취한 2~3cm 두께의 납작돌과 황토로 쌓아
다른 마을의 담장과는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석담은 0.4~1m 높이까지 큰 납작돌을 쌓고,
그 위에 작은 납작돌과 진흙을 쌓아 올린 뒤 맨 위에 큰 판석을 올려 만들었다.
건물의 기단, 후원의 돈대 등에도 이와 같은 방식이 사용되어
담장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마을 주변 대숲과도 잘 어우러져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다.
(글 자료 : 문화재청 )
고성 학림 최필간(최영덕) 고택
(매사고택 梅史古宅)
입향조 형태공의 5세손 성화(聖和) 최필간(必侃)공이 큰댁에서 분가하니
이 분이 최씨고가의 중시조이다.
손자인 매사(梅史) 최태순(泰淳)공이 현재 규모의 주택으로 확장 개축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최씨고가는 전형적인 남부지역 사대부 가옥의 형식으로,
모든 건물은 일자형 평면이며,
안채, 서익랑채, 곳간채, 사랑채, 대문채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우진각 지붕)외 모두 팔작지붕건물이며,
사랑채 4귀에는 넓은 기둥이 설치되어 있다.
대문채는 맞배지붕의 솟을지붕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 사이 중문 앞에 내외차단벽이 이채로우며,
사랑채-학림헌(鶴林軒)-은
당시 지방 수령-통영 통제사-이 있는 관아와 너무 멀어
민초들이 관청에 드나들기 힘든 시절 지방의 유력자인 최영덕(泳德)씨의 선조들에게
행정권을 위임해준 향소 역할을 했던 곳이다.
때문에 학림헌의 천정은 당시 관청의 그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지대(축담)에는 손 씻는 돌세면대. 소피를 보는 돌거북 등이 있다.
후원 텃밭에 있는 井자 모양의 화강석 우물 뚜껑에 난 3개의 구멍은
천지인을 뜻하며 당시 석공의 솜씨를 자랑한다.
이 지역에서 출토되는 자연석(개석)으로 쌓여져 있는 담장은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마을 전체의 돌담길-학동마을 옛담장-은 등록문화재 제25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주최씨 집안 자제들의 교육을 위해 육영재(育英齋,경남문화재 제208호)를 만들어
일제때 신 교육기관이 생길 때까지 운영하여 많은 한학자를 배출하여
집안에 약 20여권의 문집(文集)이 나왔으며,
1910년 국권침탈때 순국 자결한 우국지사 서비 최우순(西扉 崔宇淳)은 필간공의 종손자이며,
3대 국회의원 최갑환(甲煥), 최재구(載九,4선의원) 부자 등도
직계 증.고손이다.
(글출처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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