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은 10월 28일부터 2023년 1월 25일까지
3층 4·5전시실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삼성그룹은 故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 1488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고,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을 선별해
‘이건희 컬렉션:한국 미술 명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대중에게 주요 작품들을 공개했다.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은 더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지역 미술관 순회전 개최 계획을 밝혔다.
이에 각 시·도간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경상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이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2022년 최초 순회전시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 회장의 수집 철학과 기증자의 기증 의지를 중심에 놓고
학예연구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40여명의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 60여 점을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에는 경남 출신인 김경, 김종영, 하인두 등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구본웅 ‘정물’, 김중현 ‘농악’, 서진달 ‘나부입상’, 김종영 ‘작품67-7’,
박대성 ‘일출봉’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이
도민에게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외의 미술관에 소장된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 작품들과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전시도 함께 개최한다.
이번 소장품전은 서양 모더니즘 미술과 한국 전통 서화가 교차되는 지점을 담고 있는
소장품들의 영향 관계를 연구하고, 한국미술사에서 그 위치와 가치를 찾아보고자
구성된 연계 기획 전시다.
김종원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이건희 컬렉션은
우리 근·현대사를 반영한 소중한 미술 작품들을 도민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글 출처 : 경남신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
전시 기간
2022-10-28 ~ 2023-01-25
전시 장소
경남도립미술관 3층 4‧5 전시실
경남도립미술관은 다양한 시간성과 지역성을 교차하는 국·내외 미술을 도민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건희 컬렉션 지역 순회전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2020년 10월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1942~2020)이 수집한 2만 3천여 점의 작품들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일부 지역의 공립미술관에 기증되었다.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 많은 이들이 나누길
바랐던 고인의 뜻에 따른 유족의 결정이었다.
기증된 컬렉션은 철기시대 청동방울부터 현대 설치미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방대한 문화유산의 집약이다.
양적인 면에서 전례가 없고, 질적인 면에서도 개별 작품 하나하나가 예술성과 희소성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생전에
예술애호가로 알려졌던 그는 예리한 안목, 탁월한 추진력과 집요함으로 평생에 걸쳐 작품들을 수집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대구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의 기증 컬렉션 중
60점을 경남에서 처음 공개한다. 193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80여 년의 한국 근·현대미술을 아우르며, 한국미술사를
대변할 수 있는 거장 40여 명의 한국화, 회화, 조각 등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개성이 매우 뚜렷하고 작가별 예술세계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는 공통의 미학적 개념 또는
미술사적 맥락에 근거하여 작품들을 조망하기보다, 개별 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바탕으로 ‘제1부. 빗장을 풀며’,
‘제2부. 오늘이 그림 되니’, ‘제3부. 영원을 꿈꾸리’ 총 3부로 나누어 소개한다.
이 컬렉션의 영향은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예상보다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술계에서는 국·공립 미술관
소장품의 공백을 메우는 한편, 한국미술사 연구의 지평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컬렉션의 향방을 두고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자체의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이 한국미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누구나 일상적인 생활에서 미술을 즐길 수 있을 때 비로소 국가의 문화적 역량을 꽃피울 수 있다고 판단했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수집 철학을 환기하며, 이번 전시가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고, 그로부터 받은 인상과 감정을 서로
즐겁고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글 출처 : 경남도립미술관 홈페이지)
김기창 < 투우 >
오지호 < 항구 풍경 >
오지호 < 풍경 >
도상봉 < 고궁의 가을 >
이봉상 < 까마귀와 비둘기 >
윤중식 < 황혼 >
박대성 < 향원정 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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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석 < 잔설 > < 백암산 >
노수현 < 추경산수 >
허백련 < 어항풍정 >
변관식 < 금강산 구룡폭포 >
이상범 < 사계산수 >
이용우 < 원숭이 > 김은호 < 잉어 >
장욱진 < 원두막이 있는 풍경 > < 가족 > < 마을 >
박래현 < 탈 >
김은호 < 메이란팡 >
도상봉 < 백자와 꽃 >
구본웅 < 정물 >
이인성 < 석고상이 있는 정물 >
서진달 < 나부입상 >
김줄현 < 농악 >
이중섭 < 나무와 남자 >
이중섭 < 가족 >
박수근 < 농악 >
박수근 < 나무아래 >
박수근 < 절구질하는 여인 >
천경자 < 킨샤사 공항 >
고영훈 < 시공 >
곽인식 < 작품 80-D >
이응노 <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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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상 < 천지, 원형상 90-88 >
김영주 < 인간들의 계절 >
김종영 < 작품 70-1 >
김경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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