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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2022.10.23.)

 

 

 

 

 

 

 

 

 

 

제27회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도자기의 고장' 경남 김해시에서

21일 ,제27회 분청도자기축제(2022)'가 개막했다.

진례면 분청도자박물관 일대에서 30일까지 축제를 한다.

김해시 도예인들이 만든 개성 있고 특색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도자기를 살 절호의 기회다.

 

지역 도예인들은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축제 기대감이 크다.

2019년 조류인플루엔자,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되면서

지역 도예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체험행사 등 없이 축제가 열렸다.

 

회색 또는 회흑색 흙 위에 백토(白土)를 발라 유약을 입혀 구워낸 자기가 분청도자다.

학계는 우리나라 도자기 중 분청도자가 가장 순박하고 민예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세종이 사랑한 도자기, 분청'이다.

김해시는 세종대왕이 서민적인 분청도자를 좋아했고, 세종 시대에 분청도자가 번창했다고 설명했다.

김해시 도예 업체 80여 곳이 축제에 참여한다.

업체마다 저마다 특색있는 분청도자를 현장에서 전시·판매한다.

 

도자기로 만든 그릇, 접시에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담는 솜씨를 겨루는 '플레이팅 경연대회',

각양각색 상차림을 전시하는 '도자테이블웨어전', 전통가마 불 지피기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물레 돌리기, 문양 새기기를 해볼 수 있는 분청도자기 스쿨, 도자기 재료인 흙 높이 쌓기 대회,

화병·화분·장식용 도자기 소성(굽기) 체험 등 가족 체험행사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방문객들에게 도자기를 팔고, 수익금을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도자기 공개경매,

3D프린터를 이용한 도자기 제작 시연 행사도 구경할만하다.

 

김해시는 또 도자기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면 컵 등 플라스틱 용품을 줄일 수 있는 점에 착안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축제 기간 진행한다.

 

김해시는 도자기의 고장이다.

가야부터 조선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자기가 김해에서 생산된다.

전국 최초 분청도자박물관이 있는 곳도 김해시다.

(글 출처 : 연합뉴스)

 

 

 

 

 

 

 

 

 

 

 

 

 

 

 

 

 

 

 

 

 

 

 

분청사기의 개념

 

 

분청사기라는 이름은

 1930년경 고유섭 선생이 그릇의 특징을 들어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명명하였으며

이를 '분청사기'로 줄여 오늘날 학술용어가 되었다

 

조선시대 전기의 그릇을 대표하는 것 가운데 하나로

그릇의 표면을 백토로 분장하여 전체적으로 백색을 띠며

유약을 바른 후의 색조는 회청색을 띠는 도자기이다. 

 

한국 도자사의 큰 흐름에서 볼 때 청자의 맥락 위에 있으나

청자보다는 태토 내 철분의 함량이 적어 청자에 비해 색이 밝아지고 유약도 밝아져

전체적인 색감은 밝은 회청색을 띤다.

14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 사이에 생산되었고 

15세기 전반 세종의 재위시기에 가장 다양하게 발전하여

전국에서 생산되었다.

 

 

 

 

 

 

 

 

 

 

 

 

 

 

 

 

 

 

 

 

 

분청사기의 특징

 

분청사기의 특징은 백토를 그릇 표면에 씌우는 백토분장기법과

분청사기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무늬에 있다. 

백토분장기법이란 원하는 그릇을 만든 다음에 백토로 표면을 장식하는 것이다.

 

 분청사기는 기법에 따라 크게 7가지로 분류된다. 

무늬를 음각으로 새긴 뒤 그 안에 백토 혹은 자토를 넣어 장식하는 상감(象嵌)분청,

 도장을 이용하여 장식하는 인화(印花) 분청,

 문양을 새긴 후 바탕의 흰 흙을 긁어낸 박지(剝地)분청, 

날카로운 도구로 새긴 조화(彫花)분청,

 철사 안료를 사용한 철화(鐵花)분청, 

백톳물에 덤벙 담가서 백토 분장하는 담금 · 덤벙분청, 

작은 빗자루나 거친 붓으로 힘 있고 빠른 속도로 바르는 귀얄분청으로 분류된다. 

이 밖에도 두 가지 이상의 기법을 혼용한 조화박지분청이나

조화박지철재분청 등도 있다.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피크닉공원 ]

 

 

 

 

 

 

 

 

 

 

 

 

 

 

 

 

 

 

 

 

 

 

 

 

 

진례도자테마거리

 

 

   진례도자테마거리는 정부의 주민주도 지역특화발전 공모사업인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됐다. 

클레이아크미술관(분청도자박물관)에서 진례시장 간 마을안길 645m 구간을 고전벽화거리

타일벽화거리향기벽화거리자연벽화거리 테마로 꾸며

미술관(박물관) 방문객 발길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시는 이 거리가 진례 분청자기 홍보와 힐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전벽화거리는 조선후기 대표 화가 김홍도신윤복의 풍속화를 그대로 재현하고

도자마을 주민들의 일상이야기를 담고 있는 벽화 거리이다.

타일벽화거리는 도자테마거리에서 가장 긴 벽화거리로

진례면 도예촌 24개 공방에서 참여해 총 400여 개 작품으로 꾸민 대형 벽화와

도자기 만드는 과정 벽화트릭아트 기법의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향기벽화거리는 향기 좋은 꽃에 나비가 따라오듯

도자마을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길 바라는 주민들의 마음을 잘 나타낸 벽화거리이며

자연벽화거리는 청곡저수지를 주제로 자연이 아름다운 도자마을의 풍경을 표현해

자연숲 폭포수와 징검다리하늘을 나르는 학 등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도자테마거리 곳곳에 산장빌라 벽화 및 나룻배 청곡일구 연못

청곡일구 경로당 청곡일구 파랑새의 속삭임 청곡일구 폭포수와 계곡 등

5개의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글출처 : 경남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