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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자 연

창원 비음산 및 우곡사 (2021.04.17.)

 

 

 

 

 

 

 

 

전단산에 자리 잡은 고찰, 창원 우곡사

 

 

경상남도 창원시 우곡사는 

동읍 단계리의 전단산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이다.

전단산에 있는 우곡사는 신라시대인 837(흥덕왕 7)

무염국사(無染國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후의 연혁은 자세히 알 수 없다.

 

현재 창원시에는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3곳의 전통사찰이 있다.

즉 불모산 성주사, 비음산 불곡사, 전단산 우곡사이다.

그런데 이 전통사찰의 창건자는 모두 무염화상(801~888)이라고 알려져 있다.

무염화상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의 하나인 성주산문(聖住山門)을 개창한 인물로,

현재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의 성주산 성주사(聖住寺)를 창건한

무주무염(無住無染)을 말한다.

 

이 지역의 전통사찰들이

무염국사와 구체적으로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모두 그를 창건자로 삼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1799(조선 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전단산(?檀山)에 있는 절이라고 나와 있어

그때까지는 우곡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어떤 연유로 폐사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말기의 부호인 구만호(具萬戶)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한다.

우곡사에는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당시의 유명한 화공이 그린 초상화가 있었으나

최근 도난당했다고 한다.

 

 

 

 

 

 

 

 

 

우곡사의 대표 명물, 벼락맞은 은행나무 

 

우곡사 경내를 들어서는 초입에는

벼락맞은 은행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둘레가 네 아름이나 되고 키가 30m를 넘었다고 전하지만, 

지금은 속이 시커멓게 타버린 채 두 길 높이 이상은 자취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벼락을 맞은 부분은 불에 타서 까맣게 죽고 말았지만

바로 그 옆자리에 새로운 싹을 틔워 줄기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 팔뚝이나 허벅지만한 굵기의 이 줄기들은

다시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고 있다.

(이상 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비음산 [飛音山]

 

위치 : 경남 창원시 성산구 토월동

높이 : 510m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는 비음산은

너른 산을 뜻하는 말이며 창원역사의 시발지라 할 수 있는 산이다.

비음산은 산 능선을 따라 포곡식 석축산성인 진례산성이 축성되어

지방기념물 제 12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유서 깊은 역사의 성지 비음산 진례산성은

창원분지와 김해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대 옛 신라시대 때 축성되었다.

성의 둘레는 약 4km로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었으나,

동벽의 일부 구간은 높이 157cm, 너비 77cm 정도로 남아 있다.

 

비음산은 북동쪽으로 정병산, 봉림산, 천주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으로 이어진다.

비음산은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지만

정상부위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경남지역의 철쭉 명산이기도하며

5월에 비음산철쭉제가 열린다.

 

등산로는 초입에서 능선까지는 가파른 편이나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다.

비음산은 정병산에서 비음산, 대암산, 김해의 용지봉,

진해의 불모산, 시루봉, 장복산등이 한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체력에 따라 여러 코스로 조합 할 수 있다.

(글 출처 : 한국의 산하)

 

 

 

 

 

 

 

 

동읍 서천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