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반 갤러리 ■/자 연

황매산 철쭉평원 일출 (2021.05.08.)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합천군과 산청군을 경계로 하는 해발 700~1000고지 능선을 따라

330m2의 약 축구장 70개의 크기의 면적에

거대한 군락을 이룬다.

 

'황매산 철쭉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무산되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축제 기간에 60만 명 정도가 찾은

봄철 최고의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이 '황매산 철쭉제'이다.

일주일 전에도 황매산에 왔었지만

일기가 나빠 일출을 놓쳐서, 다시 주말에 찾았다

 

황매평원의 새벽 무렵,

협곡과 평원을 가득 메운 철쭉 군락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대단한 장관을 연출한다

점점 커지는 빨간 해는 동녘 하늘과 철쭉평원을 붉게 물들이고

관광객들의 가슴마저 붉게 적신다

불과 몇 분이면 끝나고 마는 이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차량들로 새벽 5시면 이미

400여 대 수용 가능한 정상주차장은 만차로 주차난을 겪는다

먼 곳에서 찾은 이들은 아예 주차장에서

차박으로 밤을 새기도 한다

 

며칠 전, 55일 어린이날에는

이미 새벽 4시에 주차장은 만차로 폐쇄되었고

철쭉군락지에서 매표소까지 약 7km 산길은 하루 종일

정체를 겪었다고 한다

합천 쪽 주차장의 주차요금은 지난해부터 변경되어

기본 4시간 3천원이후 초과되는 시간은 시간당 1천원씩을 가산해

출차 시 지불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올해는 철쭉이 피기 시작하는 4월말에서 5월 초에

폭우도 자주 쏟아지고 연일 기온이 10도 아래를 밑돌아서

꽃들이 부분적으로 냉해를 입었으나 감상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제1, 제2철쭉군락지 부분은 벌써 꽃이 지기 시작했지만

1000 고지 근처의 정상 아래 철쭉광장은

다음 주말까지도 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21. 05. 08.

 

 

 

 

 

 

 

황매산(黃梅山)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08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송의산(539m)·효염봉(636m)·전암산(696m)·정수산(828m)·삼봉(843m)·

월여산(863m) 등이 있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남쪽 능선에는 이검이고개·천황재가, 북쪽 능선에는 떡갈재가 있다.

 

산 전체의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남사면의 산정 부근에는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동남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가회면에서 사정천에 흘러들며, 

북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황강의 지류인 옥계천을 이룬다. 

황매산 가운데 합천군 일대의 면적 17.99 지역은 

1983 11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이 곳곳에 분포하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정상부에서는 북동쪽으로 합천호가 내려다보인다.

 

남동쪽 기슭 가회면 둔내리에는

신라시대의 절터인 합천영암사지(사적 제131)가 있으며, 

그곳에는 영암사지귀부(보물 제489영암사지쌍사자석등(보물 제353

영암사지3층석탑(보물 제480) 등의 유물·유적이 있다.

(글출처 :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