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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경주 월정교 (2019. 08. 17. )















천년고도 경주 월정교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한건축학회장상 '영예'

신라왕경 복원사업 정비 첫 단추

역사문화건축 최종 수상작 선정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경북연합일보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80717()

 

 


경주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으로 추진중인

월정교(사적 제457)'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 역사문화건축 부문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파이낸셜뉴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모토로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잘된 사례를 평가해 시상한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학회가

 모두 참여해 권위 있는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49일부터 511일까지 공모를 받아

응모 부문별로 관련 학회를 대표하는 교수 등 실무 전문가들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최종심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쳤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한건축학회장상에 선정된 '경주 월정교'

지난 20085월에 착공해 누교(20168)와 문루(20184)

 순차적으로 준공하고 10여년 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교량 부분은 66.15m이고,

교량 양끝을 받치는 문루는 정면 5, 측면 3(17.7m×9.6m) 최고 높이 15.67m

중층 건물로 주심포 양식에 팔작지붕 형태를 띤 한식목구조이다.

 신라왕궁인 월성과 남산을 잇는 대표적 다리로 신라왕경의 규모와 성격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고대 교량 건축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오는 9월경 최종 준공 예정으로 현재 주차장, 호안정비, 조경 등

주변정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향후 복원된 월정교 문루 2층을

 출토유물과 교량건축의 시대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전시관,

 월정교 역사와 복원과정을 담은 영상관으로 활용해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천년수도이며 민족문화의 본향인 경주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의 첫 가시적 성과물로,

찬란했던 신라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길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