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 담양 환벽매(環碧梅)
담양 환벽당(環碧堂)은 무등산 자락인
광주호 상류 창계천가의 충효동 쪽 언덕 위에 있는 정자로서
사촌(沙村) 김윤제 선생이 건축하였고
당호는 신잠 선생이 지었다
식영정과 취가정이 바로 이웃에 있고
정철이 14세에 김윤제 선생을 만나 27세에 관직에 나갈 때까지
10여 년 동안 기거하였던 곳이 바로 환벽당이다
환벽당 주위로
산수유와 동백나무와 매화가 잘 식재되어 있고
환벽당 정자 축대 좌측끝에
수령 약 100년 내외의 <환벽매>가 자리잡고 있다
옅은 분홍색의 겹꽃을 피우는 홍매로서
이웃에 있는 지실마을 <계당홍매>의
후계목이라고 한다
2019. 0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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