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남사마을 <이씨매>
남사예담촌에는
집집마다 오래 묵은 매화나무 한두 그루씩
없는 집이 없다
그 중에서도 하씨, 정씨, 최씨, 이씨, 박씨 등
마을의 다섯 문중을 대표하는 다섯 그루의 매화나무
‘오매불망(五梅不忘)’이 유명했다
이씨문중을 대표하는 <이씨매>는
이씨 문중의 서재인 남호정사에 있는 백매로
이씨고택의 400년 된 고매가 오래 전에 고사하여
지금은 이씨 문중을 대표하고 있고
수령은 150년 정도이다
<이씨매>는 평소에는 대문이 잠겨서
담너머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근래에 남호정사에 염색공방이 새로 입주하여 문을 열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졌다
차 한잔하면서 염색작품 관람과 함께
매화 감상도 할 수 있는 좋은 곳이
남사예담촌에 생겼다
2019. 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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