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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울진 불영사 (2018.12.)

















 

명승 제6

울진 불영사계곡 일원 (蔚珍 佛影寺溪谷 一圓)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서면 하원리 불영사에 이르는 계곡 일대로

불영사를 중심으로 15의 계곡을 따라

그림같은 명소의 자연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모양의 바위와 낭떠러지가 많아서 특별한 이름을 붙인 장소가 30개 정도 있다.

구룡폭포 근처 금강소나무 숲 속에 불영사가 있는데,

이 절은 신라 진덕여왕 5(651)에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며,

선 중기 목조 건물인 응진전이 보물 제730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기 드문 꼬리진달래와 백리향을 비롯해 560여 종류의 식물이

 이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또한 학술조사를 통해

조류 11, 어류 42, 포유류 17, 나비 30,

거미류 94종이 살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하 글자료 : 문화재청)


 


 



















보물 제730

울진 불영사 응진전 (蔚珍 佛影寺 應眞殿)

 

 

 

불영사는 신라 진덕여왕 5(651) 의상이 세웠다고 전하는데,

당시 이곳 연못 위에 다섯 부처님의 영상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거기 살던 용을 쫓아낸 뒤 절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조선 태조 5(1396) 나한전만 남긴 채 화재로 모두 불에 타 버렸고

임진왜란 때에도 영산전만 남기고 모두 불 타 버렸던 것을

훗날 다시 짓고 많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응진전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난·가섭과 16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1984년 수리 공사 때 발견한 기록으로 임진왜란 전·후에 여러번 고쳐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원래는 영산전이었다고 한다.

 

규모는 앞면 3·옆면 2칸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앞면 가운데 칸에는 4짝 여닫이문을,

양쪽 칸에는 작은 창을 달아 놓았다.

 

건물 안쪽은 천장 속을 가리기 위해 우물 정()자 모양의 천장으로 꾸몄다.

건물에 남아 있는 단청은 안쪽이 비교적 잘 남아 있어

조선 중기의 문양을 살펴볼 수 있다.

































  

보물 제1201

울진 불영사 대웅보전 (蔚珍 佛影寺 大雄寶殿)

  

 

 

 

불영사는 신라 진덕여왕 5(651)에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전하는 절이다.

대웅보전은 절에서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중심 법당을 가리키며

지금 있는 건물은 안에 있는 탱화의 기록으로 영조 11(1735)에 세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규모는 앞면과 옆면이 모두 3칸씩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각 공포의 조각 솜씨가 뛰어나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건물에 색을 칠한 단청 부분을 들 수 있는데

바깥쪽은 다시 칠하여 원래 모습을 잃었지만 안쪽은 그 형태가 잘 남아 있다.

천장부분을 비롯한 벽, 건물을 지탱하는 굵직한 재료들에 그림을 그린 기법들은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건축양식과 기법연구, 격조 높은 불교그림과 단청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조선 후기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