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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매화-202 양산 통도사 홍매화. 14 (2018. 03. 10.)






















02. 통도사 홍매화 (2018. 03. 10.)



통도사 <자장매>는 50%이상 개화하였고

<영취매>와 <통도매>는 이제 한창 개화 중이다

자장매의 개화는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늦어졌고

영취매와 통도매는 20일 이상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의 유래가 없었던 혹한은

'한반도 봄 전령사' <자장매>가 겨울의 긴 터널 속에서

한 달 이상이나 인내하며 담금질하여 비교할 수 없는 깊고 짙은 매화향으로

이 새봄을 열 수 있도록 도왔다 



모처럼 포근한 아침 햇살에

보살님들이 향로, 촛대등 공양구를 법당 앞 기단에 펼쳐 놓고 

공들여 닦고 있다

마음을 듯이 수련 하듯이!


10년을 한결같이 <자장매>를 그려 온 김창한 화백은

멋진 폼으로  새봄을 화폭에 담고있다 







                                                             2018. 0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