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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남 . 부 산

밀양 덕연서원 (2017. 11. 11.)



















밀양 덕연서원


 

밀양시 무안면 사무소에서 동남쪽으로 2km쯤 가면

연상리(淵上里) 상당동(上堂洞)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 많은 전설과 함께 한성판윤 어변당 박곤 선생을 기리는 덕연서원이 있고,

이 서원에 있는 연못 옆에 어변당이 있다.

       

덕연서원은 충효사, 쌍전당, 동서재, 진사청, 신도비,

향토사료관, 상강문등 많은 건물들이 있고

조선 초기 수많은 무용담과 설화를 남긴 비룡장군 박곤 선생의

거지이며 유적지이다.

     효성이 지극한 박곤 선생이 양친 봉양을 위해 집 앞에 작은 연못을 만들어

고기를 길렀는데 고기 한 마리가 어느 날 붉은 비늘을 남기고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 기이한 일이 벌어지자 고을 사람들이 그때부터 이 연못을

어변당(魚變堂)이라 불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 후 박곤 선생3차례나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남쪽의 대마도와 북쪽의 야인을 정벌할 때 고기가 등천하면서 남긴 고기의 비늘로

말안장을 장식했더니 말이 나는 용과 같이 빨랐다하여 적군들이

비룡장군이라 불렀다 한다. 

박곤 장군은 이천현감, 참의, 참판, 전라도 도관찰사, 강원도 도순무사,

충청도 도순찰사, 한성판윤 등의 관직을 역임하고 명나라 사신으로 다녀온 사실들이

세종실록, 밀양읍지 등에 기록되어 있다.

       덕연서원에는 박곤 장군을 비롯해

후손인 박몽룡과 박세웅이 함께 봉향되어 있다.

[글출처=내외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