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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두번 째 (2013.04.07) 로
화엄사에 들렀을 때도 비가 내렸는데
오늘도 새벽부터 봄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해에는 사진을 찍다보니
손이 시려서 애를 먹었는데
날씨는 포근하다
각황전 옆마당의 홍매화(흑매)는
이미 잘 알려진 유명인사라 이맘 때쯤이면
항상 진사님들과 관광객으로 붐빈다
그래서 새벽에 와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올해는 개화시기가
예상보다 상당히 빨라져 버렸고
아침에 선암사를 먼저 들러서 오다보니
좋은 날짜와 시간대를
맞추기가 어렵게 되어버렸는데
이미 홀로 만개해 있었다
화엄사 흑매는
지난 해보다 좀더 여유롭게 성숙해졌고
그 짙은 선홍색 빛깔은
빗 속에서 더욱 선명하고
매혹적이어서 애잔하다
2014, 0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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