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무우전 매화 ( 2013.11.)

 

 

 

 

       선암사 무우전및 매화

 

 

무우전(無憂殿)은 선암사 북쪽으로 대웅전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요사채이다.

 ‘ㄷ’자형으로 전면이 둘러싸여진 무우전의 뒷마당에는 철불이 봉안되어 있는

각황전이 있다. 선암사에서 제일 외진 곳에 위치하여 선방으로 적격이다.

 

건물의 뼈대가 굵고 간살이 넓다. 전면 8칸반 측면 6칸의 한식기와로 전면은 팔작지붕이고

양측면의 날개는 맞배지붕이다. ‘ㄷ’자형 평면을 한 집의 모양으로 다소 높은

막돌허튼층쌓기의 기단 위에 건물을 세웠다.

전면, 후면의 툇마루가 설치된 곳은 원기둥이고 나머지는 각기둥으로 되어 있으며

주초석은 자연석 덤벙주초로 되어 있다.

1989년에 서까래 이상을 해체하고 부식부재를 교환한 후 개와를 하는 등

대폭 개수를 하였다.

 

지금은 선방 겸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으며 태고종(台古宗) 종정(宗正)의 침실이

마련되어 있다.

 

무우전 돌담길에는 수령 400년 이상의 고매화들이 20여그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