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심검당 ( 2013.11.)

 

 

 

 

       선암사 심검당(尋劍堂)

 

 

대웅전과 일주문으로 이루어진 중심축의 동편에 위치한 건물이다.

요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중정을 두고 ‘ㅁ’자형으로 건물을 배치하였다.

서울,경기 지역 반가의 안채를 꾸미는 수법과 비슷하다.

 

중층으로 구성되어 하층은 승방으로 사용하고 상층은 수장고로 이용하고 있는데

외부에서는 1층으로 보인다. 두리기둥을 사용하고 익공식으로 건물을 꾸몄다.

지붕은 한식기와로 합각을 만들었는데 사면의 지붕들이 이어져 ‘ㅁ’자형을 이룬다.

내부로는 조그만 마당을 두어 개방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바깥쪽으로는 창과 벽을 둘러 폐쇄적으로 보인다. 『

 

僧堂樑間錄』에 의하면 1823년 3월 화재로 선암사가 전소되었고,

1825년에 심검당을 중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의 심검당은 1978년에 보수한 것이다.

(글 자료: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