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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안동 학봉종택 - 2 ( 2013. 10.)

 

 

 

 

       의성김씨 학봉종택(義成金氏 鶴峯宗宅)

 

 

이 집은 퇴계 선생의 적전(嫡傳)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 1538~1593) 선생이 살았던 집이다.

학봉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제자로 성리학에 깊은 이해가 있었으며,

27세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조선 선조(宣祖) 1년(1568)에 문과에 합격한 이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그의 학문은 영남학파의 학문적 전통계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학봉종택은 원래 지금의 자리에 있었는데 지대가 낮아 물이 들어오자 영조(英祖) 38년(1762)에

이 곳에서 100m 떨어진 곳으로 옮겼다.

 

그 후 1964년에 다시 지금의 위치에 안채만 옮기고 사랑채만 남겨두어 소계서당(소계서당)으로

쓰도록 하였다.

 

 

안채는 오른쪽 3칸 대청이고 왼쪽은 2칸이 안방이며 그 끝이 부엌이다.

이 건물은 많은 변화를 거쳤지만 종택으로서의 품위를 간직하고 있다.

 

종택 안에는 학봉선생의 유물을 보관하는 운장각이 있으며, 입구에는 학봉선생의 기념관이

있다. 이 집은 1762년 처음 지어져 1964년 이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