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나정 (慶州 蘿井)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난 전설을 간직한 우물이다.
신라가 세워지기 전의 경주지역 일대는 진한의 땅으로 6명의 촌장들이
나누어 다스리고 있었다.
그 중 고허촌장인 소벌도리공이 양산 기슭 우물가에서 흰 말 한 마리가
무릎을 꿇고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그곳으로 가보니 빛이 나는 큰 알이 하나 있었다.
알 속에서 남자아이가 태어나자 하늘에서 보내준 아이라고 생각하여 잘 길렀다.
박처럼 생긴 알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성을 박(朴)이라 하고, 세상을 밝게 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혁거세(赫居世)라고 하였다.
아이가 13살이 되던 해인 B·C 57년 왕의 자리에 올라 나라를 세우고 서라벌이라고 이름지었다.
이곳에 있는 비석은 조선 순조 2년(1802)에 박혁거세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
(글자료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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