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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경주 남산-6 (배동 삼릉 2013.09.)

 

 

 




 

       경주 배동 삼릉 (慶州 拜洞 三陵)

 

 

배리삼릉은 경주 남산의 서쪽 기슭에 동서로 3개의 왕릉이 나란히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밑으로부터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무덤이라 전하고 있다.

 

무덤은 모두 원형으로 흙을 쌓아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신덕왕릉이라 전해오는 가운데의 무덤은 1953년과 1963년에 도굴 당하여,

 

내부를 조사한 결과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임을 확인하였다.

 

무덤에는 돌방 벽면에 병풍을 돌려 세워 놓은 것처럼 동·서 양벽의 일부에 색이 칠해져 있는데,

 

이것은 본격적인 벽화는 아니지만 벽화가 그려지지 않은 경주의 신라 무덤에서는

 

처음 발견되는 것으로 주목되는 자료이다.

 

색은 붉은색, 황색, 백색, 군청색, 감청색으로 되어있고, 12폭으로 되어있다.


 

 

배리삼릉의 주인공이 신라의 박씨 3왕이라 전하고 있지만 확실한 기록은 없고

 

신라 초기의 아달라왕과 신덕왕, 경명왕 사이에는 무려 700여년의 차이가 있어

 

이들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또한 신라 초기에는 이와 같은 대형무덤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었다.

 

(글자료 : 문화재청)



※(배리삼릉 → 경주 배동 삼릉)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