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마을의 원조 경남 통영 '동피랑'이 마을기업으로 거듭난다.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에 따르면 80가구 주민들이 생활협동조합 '동피랑 사람들' 설립을 추진,
지난 13일 경남도로부터 신고필증을 받았다.
경남도 내 18개 시·군 중에 특정지역 주민 모두가 합심해 조합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피랑 사람들'은 통영의 첫 생활협동조합이다. 운영은 주민협의회가 맡는다.
이에따라 벽화마을로 전국에 알려진 경남 통영시 동피랑 주민들이 마을 이미지로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으로 변신하게 됐다.
동피랑은 아름다운 강구안(통영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배기 달동네로,
지난 2007년 벽화 공모전을 계기로 벽화마을로 변신했다.
이후 방송사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의 주요 촬영지가 되면서 하루 평균 3천여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동피랑 사람들'은 동피랑에 오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동피랑 곳곳에 그려진 각종 벽화와 마을 모습 등을 담은 스카프, 손수건, 타월 제작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통영의 전통 공예품인 누비 제품과 나전칠기 등에도 동피랑의 이미지를 담아 관광객들에게
내놓을 방침이다.
(부산일보 백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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