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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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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 5 (2024.11.23.)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로서'금시당(今堂당)'이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명종 21년(1566)에 처음 지은 금시당은임진왜란(1592) 때 불타 없어진 것을1743년에 백곡 이지운 선생이 다시 복원한 것이고금시당 옆의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철종 11년(1860)에 세워진 건물이다. 금시당 앞뜰에는 수령 160년의 매화 금시매今是梅>와수령 440년의 은행나무가 있어서봄.가을로 밀양강을 향기롭게 물들이고 있다.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은행나무는수고 22m, 나무둘레 5.1m의 거대한 밀양시 보호수로서항상 적막하던 금시당과 백곡..
달성 한훤당 고택 (2024. 11.) 한훤당 고택[ 寒暄堂 古宅 ] 분야생활·민속/생활유형유적/건물지역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1길 43[지리 1143]시대조선/조선출처디지털대구문화대전-한훤당 고택 정의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전통 가옥. 개설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의 11세손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 김정제(金鼎濟)[1724~1794]가1779년(정조 3)에 달성군 구지면 도동에서달성군 현풍읍 지리로 이주하면서 생긴 서흥 김씨(瑞興金氏)의동족 마을에 있는 주택이다. 위치한훤당 고택(寒暄堂古宅)은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1길 43[지리 1143]에 있다.현풍 요금소에서 구지 방향으로 나와 약 600m 직진하여과학북로 우측에 있는 용흥지를 끼고 우회전한 뒤 약 800m 들어가면달성군 현풍읍..
창원주남저수지 - 겨울 철새 돌아오다 (2024.11.23.) 창원 주남저수지 "천연기념물의 왕국으로 변신" - 재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새 등 관찰24.11.02.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가 천연기념물들의 왕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제201-2호 큰고니, 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제199호 황새 한마리가 이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최근에 도착했다. 재두루미는 지난 26일 4마리가 주남저수지에 도착했고, 현재 34마리로 증가했다. 노랑부리저어새 13마리와 큰고니 16마리도 오랜 여행 끝에 이곳에 날아왔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큰고니는 백양 들녘에서 먹이를 섭취하며 긴 여행으로 지친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라며 "매년 이 시기,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주남저수지로 모여드는데, 올해는 다소..
달성 도동서원(7) - 도가 동쪽으로 온 의미 (2024.11.17.) [이호신 화백의 세계유산 순례] 달성 도동서원(道東書院)  도동서원(道東書院)은엄격한 도학자(道學者)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1454~1504)을기념하여 창건되었다.그는 도학정치의 실현을 위해 연산군의 사약을 달게 받은전형적인 사림(士林)이다.창건주는 김굉필의 외증손이며 영남학파 예론(禮論)의 최고봉인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였다.그 인물에 그 건축이랄까?-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 3> ‘성리학의 건축적 담론, 도동서원’중에서 도동서원을 한마디로 말할 때‘그 인물에 그 건축’이란 의미가 특별하다.김굉필(진외증조부)을 기리기 위해 생애를 다한정구(외증손)의 노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이른바 달마(達磨)가 동쪽으로 와 선종(禪宗)이 파급되고선승들이 사찰의 창건주가 되었다면,도(道..
거창 동계고택 (06) - 이름 없는 곳에서 뜻을 지키며 산다 (2024.11.16.) 거창 동계고택桐溪古宅                                        - 이름 없는 곳에서 뜻을 지키며 산다 -         경남 거창은 소백산맥을 경계로 하여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의 3도가 만난 지점에 위치한경상남도 최북단의 서부지방이다.덕유산을 비롯한 고봉준령에 둘러싸인 지형 특성상,내륙지역이지만 여름철에 덥고 겨울에 추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는산간분지가 지역 곳곳에 발달하였다.그래서 산이 좋고 계곡이 좋고 물이 좋아서 누대와 정자가 많고그 누대와 정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비문화가 두텁게 형성되었던 곳이바로 거창지방이다.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교수는‘국토박물관 순례’에서 거창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거창은 남덕유산을 등에 지고 동쪽으로는 가야산,서쪽으..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 (2024.11.16.) 해인사 장경판전(海印寺 藏經板殿)  해인사 장경판전은 국보 제52호로,해인사에 딸린 건물의 하나이다.장경각(藏經閣), 판당(板堂), 판전(板殿)이라고도 불렸다.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8만여 장의 팔만대장경 목판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로,대적광전 뒤편의 언덕에 위치해 있다.해인사에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장경판전은 건물 자체가 특수할 뿐 아니라고려대장경의 판전으로서 유명하며,똑같은 규모양식을 가진 두 건물이 남북으로 나란히 세워져 있어남쪽을 수다라장(修多羅藏),북쪽을 법보전(法寶殿)이라 한다. 건물은 간단한 방식으로 가구하였고세부 역시 간결하여 판전에 요구되는 기능을 충족시킬 목적 이외에는아무런 장식적 의장을 가하지 않았다.그 앞 2개 동의 소당에는 보판(補板)과 잡판(雜板)을 소장하고 있지..
대구 도동서원 은행나무 - 황금나비로 비상하다 (2024.11.17.) 도동서원 은행나무  달성 도동서원 앞뜰에는 1607년 사액을 기념해 심었다는, 수령 400년의거대한 은행나무가 기둥 같고 들보 같은 가지들을 사방으로내뻗고 우거져 있다  높이 20여m, 지름이 약 2.5m에 이르는 큰 나무다.가지들이 부러질 우려가 있어 시멘트 기둥들로 받쳐놓았다.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는 4백 년에 걸쳐 잘 자랐다.아름답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크다. 웅장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커다란 나무이다.이곳 사람들은 서원 입구에 서 있는 이 나무를 그냥 서원목이라고 부른다. 도동서원의 상징이라는 의미다.  이 은행나무는 키가 25미터를 훌쩍 넘는다. 줄기의 둘레도 8.7미터나 된다.나뭇가지는 사방으로 넓게 퍼졌다. 동쪽의 가지는 무려 30미터나 되는 길이로 퍼져나갔고, 남쪽으로 난 가지도 28미터까..
합천 가야산 소리길(2) - 3주 만에 다시 찾다 (2021.11.16.) 가야산 소리길을 3주 만에 다시 찾았다 가야산 소리길 홍류동계곡이 천하절경이라는 소문에3주 전(10월 026일)에 무턱대고 방문했었는데가야산 소리길 트래킹 코스를 만만히 보고 예상 소요시간을 잘못 판단하여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을 뿐만아니라결정적인 것은 점심 도시락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었기 때문에어쩔 수 없이 소리길을 완주하지 못하고길상암 앞에서 포기해야만 했던 아픈 추억이 있었다 그래서 빠른 시일내에 다시 방문하여 가야산 소리길을완주하리라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마침, 올 겨울은 추위가 실종된 이상 고온 현상으로단풍이  3주쯤 늦어져서 지금이 단풍감상 적기라는 뉴스에 3주 만에 다시 배낭을 꾸렸다 가야산 소리길 탐방로는소리길 입구~농산정 구간, 농산정~길상암 구간, 길상암~영산교 구간으로 구분되는데전 구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