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454)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화-109 화순 죽수매 ( 2015.03.21.) 조선의 개혁사상가 정암 조광조 선생을 모신 죽수서원에 핀 매화이다 한 나무에서 세가지색의 꽃이 피는 것으로 유명한데 올해야 대면했다 조광조 선생의 좌절된 개혁의지! 학포 양팽손 선생의 의리! 흰 꽃 속에서도 붉은 꽃잎을 피우는 정열! 화순 죽수매만의 매력과 역사이다 2015. 03. 21.. 매화-108 장흥 장평매 ( 2015.03.21.) 올해 처음 대면한 장흥군 장평중학교 교정에 있는 매화이다 수령 200년 내외의 건장한 백매로 장평중학교 동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한다 토요일 오후, 학생들도 돌아간 빈 교정을 늠름하게 지키고 있다 2015. 03. 21. 매화-107 산청 남명매.3 ( 2015.03.21.) 지리산 천왕봉의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려 산천재 앞을 흘러가는 십 리 은하수 강의 맑은 물만 먹고도 자신의 신념과 지조를 지키고 살았던 남명(南冥) 조식 선생의 산천재 뜨락에 '남명매'는 450년 동안이나 덕천강을 벗을 삼아 올해도 꽃을 피웠다 근래에 '남명매'의 모습이 많이 수척해 .. 매화-106 산청 정당매와 운리 야매.3 ( 2015.03.21.) 단속사지 정당매 640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던 정당매는 우리들의 무관심 속에서 지난해에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래서 올해는 그 앞을 지나가기가 망설여졌었는데 '사후 약방문'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이지만 산청군청에서 후계목 3그루를 정당매 주위에 심어 놓았다 .. 매화-105 산청 남사마을 원정매.4 ( 2015.03.21.) 원정공 하즙 선생이 직접 심은 원정매는 수령이 670여년이나 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이다. 원줄기는 오래전에 동사하였고 작은 곁가지에서만 간신히 꽃을 피우고 있는데 지난해 보다 한창 풍성해 진 수세는 매우 고무적이라 탐매객의 마음을 안심시켜준다 모처럼 생기롭.. 매화-104 산청 남사마을 매화들 ( 2015.03.21.) 오랜 전통의 남사마을에는 역사가 깊은 고매들이 집집마다 있다. 그 중에서도 하씨, 정씨, 최씨, 이씨, 박씨 등 마을의 다섯 문중을 대표하는 다섯 그루의 매화나무인 ‘오매불망(五梅不忘)’이 유명한데 산청의 이른 봄기운에 모두들 만개하여 남사마을 전체가 매향에 빠져있었다 2015. 03.. 매화-103 밀양 금시당 금시매.2 ( 2015.03.14.) 밀양의 산성산 기슭 밀양강 언덕위 오래된 소나무 숲속에 금시당과 백곡재가 고즈녘히 자리하고 있고 그 금시당과 백곡재의 중간 뜨락의 수령 160년의 금시매가 마침내 개화를 시작하였다 지난 해 이맘 쯤(2014.03.22.)에 금시매를 보러 왔을 때는 이미 만개하고 지고있었기에 올해는 조금 .. 매화-102 김해공고 와룡매.5 ( 2015.03.07.) 부산 충렬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김해건설공고에 들렀다.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교정에는 심은 지 80~90년 된 뒤틀린 고매(古梅)들이 '매화로' 양 옆으로 81그루나 도열해 있다. 오래된 나무들이 꼬이거나 땅으로 기는 독특한 형태의 ‘용트림하는 모습’이어서 ‘와룡매’라고도 불린다. 8..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