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600년대 후반에 전주 최씨 시조 문성공(文成公) 최아(崔阿)의 16세손이며 임란창의 공신 의민공 최균(義敏公 崔均)의 현손(玄孫) 형태(亨泰)께서 꿈에 하늘에서 학이 내려와 이곳에 알을 품고 있는 현몽을 해 날이 밝아 그 곳에 가보니 필연적으로 세세지장토(世世之庄土)를 누릴 수 있는 명지라 믿고 이곳 지명을 학동이라 지었다고 전해온다.
황무지였던 이곳에 정착하면서 높은곳에는 밭을 일구고 낮은 곳에는 논을 만들었다. 이리하여 남부(낙남정맥의 남쪽) 지방의 하동 금남면 한재(대치)마을과 함께 반촌마을로 알려져 있고 임진왜란 이후 조성된 전국최대 전주 최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927번지내 고성 학림리 최씨종가는 약 330년전 하일면 학동마을에 정착하면서 축조한 건축물로 토담과 납작한 돌로 축담을 층층이 쌓은 후, 그 위에 건축물을 축조한 형태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하고 독특한 양식으로 안채와 사랑채, 고방채, 토담으로 잘 쌓은 창고, 집안의 텃밭, 마을의 특색인 돌축대, 축대위로 토담과 넓은 돌덮개 지붕으로 된 닭장, 안채뒤 장독대는 계단식 돈대로 그 면적이 상당히 넓고 고풍스러움을 풍긴다
( 자료 :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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