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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이야기 ■/건축 설계 및 건설현장 실무 이야기

정림건축, ‘한국형 아레나’ 설계의 새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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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건축, ‘한국형 아레나’ 설계의 새 기준 제시

  • 기자명 박관희 기자 
  •  입력 2026.04.24 11:08
  •  수정 2026.04.24 11:19
  •  댓글 0

‘서울아레나’로 복합인프라 시대 개막 알려
단순 공연장 아닌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

 

정림건축 컨소시엄이 설계한 서울아레나의 조감도(자료=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서울 창동·상계 일대에 조성 중인 ‘서울아레나’를 통해 ‘한국형 아레나’ 설계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아레나의 개념이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사회에서 ‘아레나(Arena)’의 개념이 단순 공연·스포츠 시설을 넘어 도시의 문화와 경제, 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런던의 오투 아레나(O2 Arena)는 상업•레저가 결합된 복합지구로 확장됐고,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은 교통 허브와 결합해 도시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었다.

도쿄 돔(Tokyo Dome)과 파리의 아코르(Accor) 아레나 역시 도시 재생과 연계된 문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레나가 사람과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도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림건축이 제시한 서울아레나는 한국적 맥락을 구체화한 ‘도시를 작동시키는 복합 인프라’이자, 설계의 본질이 단순한 공간계획이 아니라 도시의 흐름과 경험을 설계하는 것임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아레나의 내부 현장 모습(사진=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서울아레나는 동북권 균형발전을 위한 앵커시설로 계획됐다. 정림건축은 설계 초기 단계에서 ‘이 시설이 도시에서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도시 맥락과의 입체적 연결 ▲공연과 일상이 공존하는 공간 구조 ▲콘텐츠 유연성 ▲이벤트와 일상을 아우르는 보행 동선 체계라는 4가지 설계전략을 도출했다.

관련해 정림건축 믹스솔루션BU(Business Unit) 나은경 리더는 “일반 공연장이 관객을 수용하는 공간이라면, 아레나는 방문과 체류, 소비가 상시 작동하며 사람의 이동과 활동을 유도하는 순환 공간”이라며, “단순 공연장이 아니라 도시를 작동시키는 복합 인프라로 건축은 그 흐름을 담아내는 구조로 계획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아레나를 계기로 국내에서 아레나 도입 논의도 확산되고 있다. 정림건축은 과정에서 지자체와 사업 주체들이 도시 연결성·운영·콘텐츠 등을 우선 고려할 것을 제언했다. 실제 아레나는 입지와 도시 접근성, 지속가능한 운영 수익 모델, 마지막으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하는 인프라인 탓에 ‘짓는 것보다 채우는 것이 먼저’라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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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관희 기자 lookpia@naver.com
 
 

출처 - 정림건축, ‘한국형 아레나’ 설계의 새 기준 제시 < 설계/공사감리/설계의도 구현 < 건축서비스산업 < 뉴스 < 기사본문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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