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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주

경주 진덕여왕릉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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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진덕여왕릉

 

경주 진덕여왕릉(慶州 眞德女王陵)은 신라 제28대 진덕여왕(재위 647~654)의 무덤으로,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 안태봉 남쪽에 단독으로 위치합니다. 1963년 대한민국의 사적 제2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라를 대표하는 두 명의 여왕, 선덕여왕과 진덕여왕 중 마지막 성골 왕의 흔적을 간직한 매우 상징적인 공간입니다.encykorea.aks+4

 

진덕여왕의 생애와 통치

 

진덕여왕의 본명은 승만(勝曼)으로, 진평왕의 동생 국반갈문왕과 월명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선덕여왕이 세상을 떠난 뒤 신라의 2번째 여왕이 되었으며, 7년간 왕위를 지키면서 당나라와 적극적으로 외교하여 고구려와 백제의 협공에 대응하고 삼국통일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이 시기 김춘추와 김유신을 등용해 신라의 국력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진덕여왕은 신라 역사상 마지막 성골 왕이었으며, 이후 신라는 진골 귀족에 의해 왕위가 승계됩니다.위키피디아+4

능의 위치와 고증 문제

능은 경주시내에서 동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오류리 구릉 중간(안태봉 남쪽 능선)에 자리합니다. 그러나 『삼국사기』에는 진덕여왕이 사량부(沙梁部)에 묻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사량부의 위치가 현존 오류리와 다르다는 점이 논란입니다. 사량부는 대개 경주시내 서남쪽 경주 흥륜사지 일대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현재 위치의 능이 진덕여왕 본래의 무덤이 아니라는 학설도 존재합니다. 더불어 능의 구조와 조각 양식이 진덕여왕 생애보다 뒤의 왕릉 양식이라는 점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유산+5

무덤 구조와 예술적 특징

진덕여왕릉의 구조는 둥근 봉분에 둘레돌(호석)을 두르고 그 사이에 12개 탱석을 끼워 각기 방향에 맞게 십이지신상을 조각한 것이 특징입니다. 능의 크기는 지름 약 14.4m, 높이 약 4m로,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린 전형적 통일신라 후기 왕릉 양식입니다.경주+5

호석(둘레돌) 사이 탱석(기둥 석재)에 십이지신상(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상이 양각되어 있는데,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든 십이지신상 조각이 각 방향을 보호합니다. 이는 후기 왕릉의 상징적 장식법으로, 진덕여왕릉의 탱석 조각은 다른 왕릉(예: 성덕왕릉, 경덕왕릉, 원성왕릉 등)과 비교해 기술이 뒤쳐지는 편이라 평가됩니다.댍사+4

봉분 바깥에 판석을 세우고 그 위에 장대석(갑석)을 올려 마감하지만, 일부는 훗날 보수되어 원래의 석재가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둘레에 난간부재를 세웠지만 대부분 소실됐고, 무덤 앞에는 돌상, 비석, 귀부, 문인석 등 별도의 석조물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최근에 만든 통로와 축대가 무덤 앞에 존재할 뿐입니다.KS+2

조성 시기와 기존 양식과의 비교

진덕여왕릉은 김유신묘, 성덕왕릉, 경덕왕릉 등과 유사한 무덤 구조를 지니지만 조각 수법이 가장 늦어, 무덤의 조성 시기가 진덕여왕 치세 이후로 보는 견해도 짙습니다. 능의 조각 예술성과 구조는 33대 성덕왕릉 이후 조성된 왕릉들의 영향을 받은 모습으로, 진덕여왕릉이 통일신라 후기의 전형적인 왕릉 양식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반면 앞서 언급한 위치·양식 문제로 신무왕릉 등 다른 왕릉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encykorea.aks+2

문화사적 가치와 현장 풍경

진덕여왕릉은 통일신라 여성 통치자의 흔적이자, 삼국통일의 밑거름을 마련한 여왕을 위한 기념비적 공간입니다.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두 명의 여왕(선덕여왕, 진덕여왕)이 존재했던 신라의 역사를 보여주며, 성골왕조의 마지막을 상징합니다. 또한, 십이지신상 탱석 등 왕릉 조각 예술의 변화과정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기도 합니다.트립인포+3

무덤은 구릉 숲 속에 고요히 자리잡고 있으며, 봉분 둘레의 석재와 십이지신상 탱석 등은 특유의 신라 후기 왕릉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주변은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아 한적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인근에는 나원리오층석탑(국보), 오류마을, 김유신묘, 무열왕릉 등 신라 후기 주요 유적이 가까이 위치해 신라 왕경의 남북축을 이해하기에도 용이한 입지라 할 수 있습니다.댍사+1

요약 및 의의

경주 진덕여왕릉은 신라 마지막 성골 여왕을 묻었다고 전해지는 사적 유적지로, 십이지신상 조각을 비롯한 구조와 형태에서 통일신라 후기 왕릉 양식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위치와 조각기법 등에서 논란이 있으나, 여성 왕의 유물이라는 상징성과 왕릉 건축문화의 발전상, 지역사회 역사 이해의 현장으로서 소중한 가치를 지닙니다.경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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