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문자문명전 - 입상진의(立象盡意): 상을 세워 뜻을 다한다
성산아트홀에서 2025년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5 문자문명전’은 문자라는 매체에 대한 역사적 성찰과 현대적 재해석, 그리고 미래적 가치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대규모 융복합 전시입니다. 전시는 ‘입상진의(立象盡意): 상을 세워 뜻을 다한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문자와 언어가 인간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현대 사회를 예술적으로 고찰하며 문자문명의 본질을 탐구하도록 기획되었습니다.yna+1
1. 전시의 취지와 콘셉트
‘문자문명전’의 첫 번째 특징은 문자를 ‘단순한 기록 도구’로 바라보지 않고, 예술의 영역, 소통의 본질, 정체성의 근원으로 승화하는 접근입니다. 창원 다호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고대 붓을 비롯해 한반도 문자 역사의 기원을 조명하면서,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자긍심도 함께 일깨웁니다. 전시는 문자예술의 미학적 가치를 현대예술 언어로 해석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술 경험을 제공합니다.news.nate+1
2. 전시 전체 구성 및 주요 내용
전시는 성산아트홀 1~7전시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크게 다섯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① 한글 미래문자와 책 디자인의 미학
제1전시실에서는 한국 책 디자인의 선구자 정병규의 한글 미래문자 작업이 중심이 됩니다. 정병규는 훈민정음의 문자 디자인적 요소를 북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소설 <부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내용과 이미지의 일치를 추구하는 독창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선보였습니다. 한글 고유의 미적 조형성과 현대적 해석, 그리고 이로 인해 책이라는 매체가 갖는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층위를 시각적으로 전개합니다.daum
② 민주 시민 정신과 자유 의지의 미술 실천
제2전시실은 함석헌의 어록 ‘우리가 내세우는 것’을 중심 주제로, 깨어 있는 민주 시민의 정신을 예술로 표현합니다. 김나리, 노순천, 이노우에 리에, 이성륙, 이정희, 최수환 등 창원지역과 한중일 젊은 작가들의 서예·조형·설치 작업이 문자와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 자유, 인간 존엄, 역사의 주체성을 작가 각자의 예술 언어로 풀어냅니다. 이는 현대의 문자 해석이 단순 기록을 넘어 실천적 의미와 저항의 도구까지 아우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daum
③ 필묵 정신과 자연의 상징적 인격화
제3전시실에서는 운정 조영실의 문인화 작품을 중심으로 ‘수양의 필묵 정신’을 주제로 합니다. 조영실은 서양화에서 동양 문인화로의 전환 이후, 오랜 세월 필묵의 깊이와 인간정신을 탐구했습니다. 대나무, 사군자 등 자연물의 상징성을 인격화하여 서예가 가진 내면적 함의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선보여, 문자와 자연을 매개로 인간의 도덕적 성장과 자기 성찰의 의미를 정제합니다.daum
④ 도내 200인 서예 작가 대전
도내(경남지역) 200명의 서예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서예전은, ‘글씨는 마음의 그림이다’라는 후한 양웅의 고전적 언어를 바탕으로, 글씨와 인격 간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구합니다. 각 작가의 개성적 필력과 마음이 직결된 수많은 서예 작품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문자라는 기록방식이 곧 인류 문명의 정신사임을 실감시키는 대목입니다.daum
⑤ 시민참여 문자예술대전
마지막으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문자예술대전) 수상작들이 공개됩니다. 시민의 일상과 순간의 흔적, 성현의 말씀과 시의 명구 등 다양한 소재가 서예와 문자예술로 재해석되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소통의 예술’로서의 문자의 역할을 되새깁니다. 이는 문자와 예술의 경계를 넓혀, 누구나 예술 창작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전시의 열린 의도를 상징합니다.daum
3. 전시의 상징성 및 현대적 의의
올해 전시의 가장 두드러진 특색은 문자와 언어를 초월하는 예술적 접근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문자 사용의 본질적 심화와 문자예술의 미래적 변화, 그리고 AI·이미지·타이포그래피 등 새로운 감각이 전통 서예와 어떻게 융합되는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은 고대 붓의 진성과 현대적 작업의 혁신, 자유와 평등이라는 민주 시민 정신, 그리고 자연 및 인간의 내면 성찰까지 다양한 층위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cwcf+1
4. 역사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장
특히 창원 다호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붓을 기점으로 한반도 문자문명의 뿌리를 조명하면서, 지역성과 보편성을 함께 천착합니다. 이를 통해 창원 나아가 대한민국 문명의 정체성과 시민적 자긍심이 구현되도록 전시가 기획되었습니다. 고대부터 현대, 미래까지 문자 예술이 어떻게 사회와 인간을 연결하고 변화시켜왔는지, 성산아트홀 문자문명전은 심도 깊은 예술 경험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news.nate+1
5. 전시 운영 및 참여 정보
- 기간: 2025년 8월 20일 ~ 31일
- 장소: 창원시 성산아트홀 1~7전시실
- 관람시간: 평일 10:00~19:00 / 주말 10:00~18:00 (마지막날 오전 관람만)
- 관람료: 무료
- 시민참여 프로그램 및 해설 진행
이처럼 성산아트홀 ‘2025 문자문명전’은 문자예술의 역사적 의미, 현대적 미감, 미래적 가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며, 문자와 인간, 예술과 사회, 과거와 미래를 잇는 장으로서 지역민 및 모든 관람객에게 풍부한 콘텐츠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yna+3

제1 전시실

























제2 전시실













제3 전시실















제4 전시실































제 5전시실








제6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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