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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글로벌 위기 속 화합과 지속 가능성 모색

【해외토픽】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글로벌 위기 속 화합과 지속 가능성 모색

  • 기자명 장영호 기자 
  •  입력 2024.11.26 16:00
 

2025년 4월 13일∼10월 13일까지 오사카 유메시마서
‘삶을 위한 미래 사회의 디자인’ 주제로 열려

후지모토 소우 설계 ‘그랜드 링’, 지름 700m·면적 6만㎡
다양한 문화 체험, 미래 논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위한 후지모토 소우의 ‘그랜드 링’(사진=Expo Osaka 2025)
 

Dezeen의 보도에 따르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내년 4 13일부터 10 13일까지 일본 오사카만에 위치한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개최된다. 161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엑스포는 삶을 위한 미래 사회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위기와 갈등 속에서 화합과 지속 가능성을 논의할 중요한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위한 후지모토 소우의 ‘그랜드 링’(사진=Expo Osaka 2025)
 

행사의 중심은 일본 아키텍트 후지모토 소우가 설계한 그랜드 링'이다. 이 구조물은 지름 700m, 면적 6 규모로, 6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미래 사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엑스포의 가치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전 세계가 직접 만나고 교류하며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대면의 장을 제공하는 데 있다. Dezeen은 이번 엑스포를 두고 다양한 나라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만나며 서로의 문화를 발견하고, 미래를 논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위한 후지모토 소우의 ‘그랜드 링’(사진=Expo Osaka 2025)
 

한편, 엑스포의 지속 가능성 문제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800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 준비 및 운영으로 인한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비가 우려된다. Dezeen에 따르면, 엑스포의 전시관과 대형 구조물의 건설이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6개월간의 행사를 위해 막대한 자원을 소비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방식의 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위한 후지모토 소우의 ‘그랜드 링’(사진=Expo Osaka 2025)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위한 후지모토 소우의 ‘그랜드 링’(사진=Expo Osaka 2025)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위한 후지모토 소우의 ‘그랜드 링’(사진=Expo Osaka 2025)
 

주요 국가관으로는 일본 쿠마 켄고가 설계한 배 모양의 카타르관, 반 시게루의 삼중 돔 구조물, 종이와 대나무를 활용한 환경 친화적 디자인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각 국가관은 자국의 문화를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선보이며, 엑스포의 주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 엑스포는 5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간사이 지역이 1970년 이후 두 번째로 엑스포를 개최하는 사례다.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위한 후지모토 소우의 ‘그랜드 링’ 최초 공개(사진=Expo Osaka 2025)

 

 장영호 기자 yhduck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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