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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15] 인터레이스 (The Interlace)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15] 인터레이스 (The Interlace)

 덴마크 건축사  2021. 6. 24. 8:10
 

싱가폴의 더 인터레이스 (The Interace)는 OMA (The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Ole Scheeren가 설계하여 2015년 준공된 공동 주택 단지이다. 디자인 계획의 중점이 되었던 내용은 삶의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주거공간에서 어떻게 휴식과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느냐였다.

인터레이스 단지 전경, 출처:archdaily.com

여기에 대한 제안으로 건물과 건물이 둘러싸서 이루어낸 야외공간과 루프 옥상공간 계획하여 휴식 및 레저 공간으로 만들어냈다. 이 공동주택단지는 젠가를 연상시키는데 실제로 설계에 참여한 독일 건축가 올레 스히렌은 실제로 젠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6각형 구조로 서로 얽혀있는 건물블록들의 배치, 출처: archdaily.com

 

건물 기본 블럭의 평면도, 출처:pinterest.com

길이 70m, 높이 6층으로 구성된 총 31개의 건물 블록을 쌓아서 만든 이 단지는 서로 다른 각도로 얽혀있기 때문에 공용 커뮤니티 공간을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육각형 구조는 각각의 블록으로된 건물들 (총 1040가구)이 프라이버시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수평성을 강조한 블록 배치 방법, 출처: archdaily.com

 

인터레이스 구조 다이어그램(core 부분은 엘레베이터와 계단실을 의미한다), 출처:pinterest.com

건물을 기존 많은 공동주택들처럼 수직적으로가 아닌 수평적 6각형으로 쌓은 이유는 6각형은 3각형, 5각형과 보다 넓은 외부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이에따라 공동체 구성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로 엇갈린 배치로 프라이버시 확보 및 옥상정원공간을 확보한 모습, 출처: archdaily.com

열대지방인 싱가폴에서 쾌적한 삶을 보내기 위해 건물의 배치는 태양의 고도와 바람길의 계산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고 한다. 개성있는 건축물의 외관뿐만 아니라 스카이가든, 계단 정원 등 자연 친화적인 컨셉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주택 단지이다.

이상 건축 설계, 디자인 쪽 취업으로 대한 관심있는 외국인들도 최근 많이 모여들고있는 나라 싱가폴의 인터레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