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원에 산다’를 주제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 도심, 순천만습지 등 3개 권역 193㏊에서
오는 10월31일까지 7개월간 펼쳐진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순천에서 다시 열리는 박람회의 특징은
그동안 4차선 도로인 ‘남승룡로’로 단절돼 있던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이
하나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박람회조직위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 도시가 처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이정표’를
박람회를 통해 제시한다는 목표다.
박람회는 확장을 거듭하며 자동차와 아파트가 차지한 도시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도심과 국가정원은 ‘길(잔디밭)’과 ‘강(동천)’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린 아일랜드 오른쪽에 있던 홍수조절용 저류지는
24만5000㎡ 대형 잔디밭과 수변공원‘오천 그린광장’으로 탈바꿈했다.
광장 둘레 1.2㎞에는 전국에서 가장 긴 마로니에 나무길이 조성됐다.
관람객들은 그린 아일랜드와 오천 그린광장에 마련된
2.5㎞ ‘어싱(earthing) 길’을 맨발로 걸으며 지구와 교감할 수 있다.
어싱 길은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에 모두 12㎞가 조성돼 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의 ‘람사르습지 길’ 4.5㎞는
다양한 생물과 갯벌, 갈대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순천도심과 국가정원을 가로질러 순천만습지로 흘러가는 동천은
도심과 정원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길이다.
순천역에서 5분 거리인 ‘동천테라스’에서 수상택시인 ‘정원드림호’를 타면
국가정원 내 호수정원까지 곧장 갈 수 있다.
(글출처 - 경향신문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그린아일랜드
자동차가 다니던 아스팔트 도로를 광활한 잔디 정원으로 탈바꿈한 공간으로
사람과 자연을 먼저 생각한 정원박람회의 상징 공간입니다.
구간 : 오천회전교차로~남문회전교차로(1.03㎞)
오천그린광장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저류지가 사계절 잔디를 입고 시민들의 문화광장으로 변신한
대한민국 대표 저류지 정원 모델입니다.
구성 : 오천언덕, 바닥분수, 마로니에길, 어싱길
'낮과 밤' 언제나 아름다운 '물위의 정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물위의 정원'이 4월 12일 공개됐다.
'물 위의 정원'은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등 일상을 침범하는 기후 위기 속에서
정원 녹지를 육상에서 물 위로 확장시켜 수상 정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오천그린광장 옆 동천 변 출렁다리~동천교 사이 수상 공간에 조성된 물위의 정원은
△생태정원 △메타정원 △치유정원 △지속가능한정원 △공동체정원,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정원은 '카림 라시드'의 작품이 설치돼 있어
벌써부터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물 위의 정원'에 설치된 예술 작품을 디자인한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는
"제가 디자인한 작품인 이어지는 물결모양의 벤치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벤치는 아니다"며
"세계 196개국을 대표하는 196명의 모임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저는 국경과 경계를 없애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하나의 세계에 살고 있고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살고,
일하고, 놀고,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BENCH FOR 196 PEOPLE'라는 물위의 정원 조형작품 의미를 설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곳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상시 무료 정원으로 개방되고,
주간 전시연출뿐만 아니라 해가 진 뒤에는 야간 조명 연출을 통해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며
"동천을 따라 수면 위로 표현되는 야간경관은 순천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또 다른 매력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글 출처 - 순천/ 남도방송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물위의 정원
우리나라 최초의 테마 수상정원(2,000㎡)으로, 정원의 미래를 5가지 키워드에 담아
플로팅 공법을 활용하여 조성된 정원입니다.
구성 : 공동체 정원, 지속가능한 정원, 치유정원, 메타정원, 생태정원
* 개막식 주무대
♧ 지속가능한 정원 설치 작품
작품명 : “BENCH FOR 196 PEOPLE”
작 가 : 카림 라시드
내 용 : 박람회가 전 세계 196개국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처럼 196명이 앉을 수 있는 벤치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동참해야 함을 상징적으로 표현
국가정원뱃길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동천을 따라 펼쳐진 화려한 경관과 맑은 바람을 느끼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 관광콘텐츠입니다.
구간 : 동천테라스~호수정원(2.5㎞)
정원드림호 : 12인승 4대, 20인승 1대 / 20시 30분까지 운영 / 하루 100회 운영
동천테라스 : 매표소, 카페, 전망대
순천만습지 가는 스카이큐브 타는 정원역
순천만역
갈대열차
순천문학관
낭트정원
순천만습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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