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
통상 후쿠오카를 찾는 이들은 2박3일 일정으로
캐널시티·텐진 일대에만 있거나,
교외로 나가는 경우에도 벳부나 유후인 등을 함께 방문하는
온천 여행 일정이 일반적이다.
모처럼 바닷가 가까이에 왔으니
미야지다케 신사를 비롯해 후쿠오카현 일대 해안 여행지를 두 곳 더 꼽아보자면
이토시마시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와 기타규슈시 모지코레트로를 추천한다.
후쿠오카시 서부에 위치한 이토시마시는
최근 젊은 층에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석양이 아름답거니와 인스타그램이나 페북에 올리기 좋은 인증사진으로 유명한
예쁜 카페, 식당, 풍광이 젊은이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다.
특히 후타미가우라는 현해탄 일몰이 멋진 곳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금줄로 맺어진 부부바위다.
바다 위에 솟아나 있는 바위와 그 앞에 자리한 하얀 도리이는
아름다운 석양과 어우러져 저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겨울의 거센 파도가 마음을 뻥 뚫어주고,
여름에는 하지 일몰과 바다 색도 남국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또 이곳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야자나무와 그네를 설치했는데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야자나무와 바다를 찍은 사진이 그럴듯하고,
또 야자나무에 걸린 그네를 타고 있노라면 이국으로 여행 온 자신을
오롯이 체험하게 한다.
(글 출처 : 이뉴스투데이)
후쿠오카의 숨겨진 관광 명소 이토시마,
그곳 에서도 바닷가 위의 도리이와 그 사이로 보이는 부부바위가 인상적인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
부부 바위를 이어주는 금줄의 무게가 무려 1톤,
매년 사쿠라이 신사에서는 이 줄을 교체해주며 축제도 함께 연다
대한해협의 거대한 파도가
들고나는 해안가로 아찔하게 뻗은 33.3km의 자동차길 이름은
선셋대로(Sunset Road).
구간 중간 지점에서는 바다에 떠 있는 두 개의 작은 바위를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이 두 개의 바위를 암바위, 숫바위로 나누고 이를 합쳐 부부바위,
‘후타미가우라’라고 부른다.
부부바위 사이로 해가 눕는 풍경이 걸출해
일본 100대 석양풍경에 이름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암바위와 숫바위 사이에는 길이 30m의 금색 띠를 걸었다.
풍요와 건강을 빌고 악을 막기 위함이다.
금줄의 무게는 염원의 무게와 비례하기라도 하듯 무겁다.
무려 1톤이다.
이 무거운 것을 가혹한 환경에서 버틴 것에 대한 자축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매년 새것으로 교체한단다.
인근에 위치한 사쿠라이 신사에서 주관하는 마을 일대의 신성한 의식이자 축제로
오랜 세월 이어온 풍습이다.
여기까지 보자면 해묵은 전통만 가득할 것 같지만,
사실 이토시마 해안도로 인근은 젊고 활기차다.
파고가 높은 겨울엔 서퍼들이 몰려와 파도를 타고,
여름이면 인근 두 곳의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글출처 : Travie writer 문유선)
이토시마 해안카페거리
사쿠라이후타미가우라의 블루아워
일출의 이세후타미가우라에 대항하는 석양의 사쿠라이후타미가우라라고 불리며,
인연 맺기와 원만한 부부관계의 상징.
날씨가 좋은 일몰 직후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기대할 수 있다.
예로부터 사쿠라이 신사(현의 문화재)의 신사 터로써 신성한 장소로 숭경되었고,
매년 5월 조수 차가 가장 클 때의 간조에
바위에 걸쳐져 있는 길이 30미터, 무게 1톤의 오시메나와(大注連縄)가 새로 쳐진다.
블루아워란 해돋이 전과 일몰 후 발생하는
하늘이 짙게 푸른색으로 물드는 시간대를 말한다.
소재지
〒819-1304 이토시마시 사쿠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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