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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남 . 부 산

합천 함벽루 (2021.05.01.)

 

 

 

 

 

 

 

 

 

합천 함벽루

 

 

함벽루는 1321년 고려 충숙왕대에

당시 합주지주사(陜州知州事)김영돈(金永暾:1285-1348)이

처음 창건하였으며 이 사실을 기문으로 적은 이는

안진이다.

 

이 누각은 여러 차례에 걸쳐 중건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대야성(大耶城) 기슭에 위치하여

황강(黃江) 정양호(正陽湖)를 바라볼 수 있게 지어져

오래 전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는 장소로 되었다.

이황(李滉), 조식(曺植), 송시열(宋時烈) 등과 같은

조선시대 최고 명유의 글이 누각내부 현판에 걸려 있으며,

뒤 암벽에는 함벽루라 새긴 송시열의 글씨가 있다.

 

누각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에

들보 5량(樑)으로 조성된 이층 목조기와집이며,

누각 처마의 물이 황강에 떨어지도록 배치된 점은

특히 유명하다

(글 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