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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매화-2020-30 담양 하심당 매화.4 (2020.03.21.)



















30. 담양  하심당 매화




담양군 장평면 장화리 화양마을

홍주 송씨 종택宗宅인 하심당下心堂에는

세 그루의 매화나무가 있다.

집 뒤편의 호젓한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대나무 숲 너머에 400여 년 된 어미목 하심매下心梅가 있고,

집 마당 양쪽에도 120년 된 두 그루의

하심쌍매下心雙梅가 있다.

뒷산에 있는 고목 하심매下心梅는 오래 전에

고사한 것으로  여기지지만 그래도 몇 송이의 꽃을

오늘도 장하게 피우고 있다 


하심당은 150년 된 전통 한옥으로서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매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알려져 있는

인정 넘치는 고택이다

3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심당은

지난 50여 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현재의 12대 종손인

송영종씨가 다시 복원한 고택이다

하심당下心堂 - 마음을 내려놓는 무심의 마음

오늘도, 탐매여행에서 인생도 함께 배운다

 

 

                

                                    2020. 0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