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적사
대적사는 조선 숙종 15년(1689) 성해대사가
건물을 세우고 불상을 모시면서부터 비로소 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중기 이후에 다시 지은 것으로 보이는 극락전은
불교도의 이상향인 극락정토를 표현하고 있는 법당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를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 배치한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기단 앞부분에는 연꽃무늬와 거북 무늬를 조각하고
주변에 H자 모양의 선 조각을 하였다.
또 계단 양쪽 옆면에 용을 새겨 놓은 기단 부분의 조각들은
다른 건축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특징이 되고 있다.
건물안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의 천장으로 꾸몄는데
천장은 앞뒤로 층지게 만들어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으며
불단 위로는 불상을 엄숙하게 장식한
간략한 닫집을 설치하였다.
안팎으로 여러 구성을 갖추고 있는 건물로 조선시대 건축사와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글자료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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