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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자 연

황매산 철쭉 - 8 (2019.05.12.)
















황매산(黃梅山)1113m의 산으로

산청 차황면과 합천 가회면 사이에 위치해 산청과 합천의

경계를 나누고 있다.

소백산과 바래봉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하다.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서 차황면 법평리 산 1의 황매봉을 비롯해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돼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또 영화 단적비연수’, 드라마 주몽’, ‘바람의나라등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산 정상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과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등

산청과 합천의 산과 들이 한눈에 보이며

정상 바로 아래는 과거 목장을 조성했던 평원으로

구릉진 초원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황량한 겨울을 이겨낸 초목과 붉은 꽃의 조화가 끝없이 펼쳐진

산상화원의 모습이야말로 황매산

철쭉 산행의 백미다.

 

매년 5월이면 수십만 평의 고원에

선홍빛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며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이 펼쳐진다.

또한 산청과 합천 양방향에서

해마다 황매산 철쭉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