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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안동 하회마을 양진당 - 4 (2019. 03.)















안동 하회마을 양진당





양진당은 겸암 유운룡(1539∼1601)의 집으로

 매우 오래된 풍산 유씨 종가이다.

 입암 유중영(1515∼1573)의 호를 빌어 ‘입암고택(立巖古宅)’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유중영은 유운룡의 아버지이다.

양진당은 유운룡의 6대손 유영(1687∼1761)의 어릴 때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규모는 앞면 4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오른쪽 3칸은 대청, 왼쪽 1칸은 온돌방으로

 바깥 주위에 툇마루와 난간을 둘러 마치 누(樓)집과 같은 인상을 주며

 대청에는 문을 달아 3칸 모두 열 수 있게 하였다.

 건물 안쪽 천장은 지붕 재료가 훤히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꾸몄고

 한석봉이 쓴 ‘양진당(養眞堂)’이란 당호와 함께

여러 현판들이 걸려 있다.

건물 안쪽 일부 재료를 만든 수법이 뛰어나고,

 일반 주택으로는 제법 규모가 큰

조선시대 별당건축물 중 하나이다.

(글자료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