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환벽당(環碧堂)
환벽당은 무등산 자락인 광주호 상류
창계천가의 충효동 쪽 언덕 위에 있는 정자다.
1972년 1월 29일 광주광역시의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11월 6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07호
광주 환벽당 일원으로 승격되었다.
높다랗게 자리잡은 이 정자는
사촌(沙村) 김윤제(金允悌, 1501 ~ 1572)가 지었다.
당호는 신잠(申潛)이 지었다.
식영정과의 거리가 약 250미터 정도 되는데,
환벽당 주인 김윤제와 식영정 주인 김성원이
창계천에 무지개다리를 놓고 서로 왕래하였다고 한다.
정철이 14세에 김윤제를 우연히 만나고
27세에 관직에 나갈 때까지 10여 년 동안 유숙하였던 곳이
바로 환벽당이다.
송시열이 판액을 썼으며 임억령의 시가 현판에 걸려 있다.
정철의 현손 정수환이 김윤제의 후손으로부터 사들였으며,
지금은 정철의 셋째 아들 정근명의 후손 종중이
관리하고 있다 한다
'■ 전통건축 갤러리 ■ > 전 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성 백양사 - 6 (2019.04.06.) (0) | 2019.05.11 |
---|---|
화엄사 구층암 (2019.03.23.) (0) | 2019.05.04 |
담양 명옥헌 - 3 (2019.03.30.) (0) | 2019.04.25 |
담양 독수정 - 2 (2019.03.30.) (0) | 2019.04.24 |
담양 죽림재 - 2 (2019. 03.) (0) | 2019.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