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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전 남

담양 환벽당 - 2 (2019.03.30.)















담양 환벽당(環碧堂)


 

환벽당은 무등산 자락인 광주호 상류

창계천가의 충효동 쪽 언덕 위에 있는 정자다.

1972129일 광주광역시의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가,

2013116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07

광주 환벽당 일원으로 승격되었다.

 

높다랗게 자리잡은 이 정자는

사촌(沙村) 김윤제(金允悌, 1501 ~ 1572)가 지었다.

당호는 신잠(申潛)이 지었다.

식영정과의 거리가 약 250미터 정도 되는데,

환벽당 주인 김윤제와 식영정 주인 김성원이

창계천에 무지개다리를 놓고 서로 왕래하였다고 한다.


 정철이 14세에 김윤제를 우연히 만나고

27세에 관직에 나갈 때까지 10여 년 동안 유숙하였던 곳이

 바로 환벽당이다.

송시열이 판액을 썼으며 임억령의 시가 현판에 걸려 있다.

     정철의 현손 정수환이 김윤제의 후손으로부터 사들였으며,

지금은 정철의 셋째 아들 정근명의 후손 종중이

관리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