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2017 KB0 프로야구 NC와 넥센 전을
마산구장에서 관람했다
잠실야구장은 몇 번 간 적이 있지만
마산야구장을 직접 찾은 것은 처음인데
요즘 NC가 아주 힘든 시기라 팬들의 응원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리고 내년이면 사라게 될 마산야구장을
눈에 담아 두기 위함이었다
오늘도 아주 큰 점수차로 NC가 또 졌다
최근에 집에서 TV로 야구경기를 관람하다가 열 받아서
괜히 홧술만 먹은 날이 여러 날인데
오늘도 휠링하러 운동장에 왔는데
도리어 속이 살살 쓰려온다
두 팀이 싸웠으니 반드시 한 팀은 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그 결과에 따라 항상 일희일비하니 아직 수양이 덜 된 탓인가?
마음을 비우면 편한 것을
오늘도 집착의 욕심을 버리지 못했나 보다!
승패를 떠나 경기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도량과 경지가
이 나이에도 불가능한 것인가?
나의 그릇이 작음을 못내 아쉬워하며 경기 끝나고
맥주 한잔했다
2017. 09. 17.
'■ 일반 갤러리 ■ > 전시회.행사.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연자 창원공연-아모르파티 (2017. 11. 11.) (0) | 2017.11.14 |
---|---|
2017 한국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 NC : 롯데 ) - 거침없이 가자 (0) | 2017.10.14 |
경남도립미술관 - 무용수들과 바바라 클렘 (2017. 09. 10.) (0) | 2017.09.11 |
38테니스회 합천하계수련회 (2018.08.11~12.) (0) | 2017.08.13 |
함양 곰실사진영상테마파크 - 해바라기축제 (2017. 07. 09.) (0) | 2017.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