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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전시회.행사.공연

경남도립미술관 - 무용수들과 바바라 클렘 (2017. 09. 10.)





















무용수들

 

 

전시기간 : 2017. 9. 7 ~ 12. 6

 

전시장소 : 1,21,2,3 전시실, 특별 전시실

 

참여작가 :

 

할릴 알틴데레 (Halil Altindere)

 

이고르 그루비치 (Igor Grubic)

 

요아킴 코에스터 (Joachim Koester)

 

줄리안 뢰더 (Julian Röder)

 

서평주 (Seo Pyeung-Joo)

 

안정주 (An Jung-Ju)

 

옥인 콜렉티브 (Okin Collective)

      

 

기획자 : 조선령

 

 

 

      

몸짓이란 무엇인가? 일상에서 우리는 몸짓에 대해 별로 의식하지 않는다.

제도화된 예술의 영역으로 간주되는 무용이나 운동경기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몸짓은 보통 우리의 시야를 비껴나 있다.

그러나 몸짓은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다.

우리는 몸짓을 통해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고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며 스스로를 표현한다.

 요컨대 우리는 몸짓을 통해서 살아간다.

우리는 타인의 몸짓을 통해 그들의 의도를 이해하고 그들이 수행하고자 하는

목표를 납득한다. 요컨대 우리가 몸을 가진 존재인 한, 몸짓은 삶의 바탕이자

토대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 몸짓들 중 상당수는 단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집단적이며 때로는 정치적인 것이다.

사람들은 체조를 하고 시위를 하고 병에 걸려 몸을 떨며 재난을 피해 도망치며

 선거유세를 하며 때로는 폭력을 행사한다.

 <무용수들>은 몸짓이 갖는 이 사회적, 정치적 맥락을

영상 작가들이 전시장으로 옮겨왔을 때 어떤 효과가 발생하는가를 탐구하는 전시이다.

이 몸짓은 시위(줄리안 뢰더), 폭동과 진압(이고르 그루비치),

난민들의 탈출(할릴 알틴데레) 등 정치적인 것이거나,

군대의 체조나 기 수련 혹은 선거유세 같은 매뉴얼화된 동작

(서평주, 옥인 콜렉티브, 안정주), 히스테리적 경련과 같은

병리적 제스처(요아킴 코에스터)이다.

(이하 글 자료 : 홈페이지)

 


 

 

 

   








































































































 

바바라 클렘, 빛과 어둠 독일사진

 

 

전시기간 : 2017. 9. 7 ~ 11. 15

 

전시장소 : 34,5전시실

 

전시작품 : 사진 120여점

 

경남도립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독일국제교류처, 주한독일문화원 공동주최 및 주관

 

 

 

경남도립미술관은 2004년 개관 이후

지역 미술사를 조망하는 전시를 꾸준해 진행해왔으며, 더불어 사진과 영상,

설치 등의 뉴미디어에 집중하는 전시를 개최했다.

20179월에 오픈하는 전시들은 모두 이 연장선 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독일 포토저널리즘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바바라 클렘의 사진전은

사진의 예술성이 회화성에 기대지 않고 리얼리즘과 빛과 어둠이라는 성질에 입각해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독일 국제교류처(이하 IFA)가 기획하고, 주한독일문화원이 협력하는

세계 순회전 바바라 클렘, 빛과 어둠-독일 사진은 고은사진미술관에 이어

경남도립미술관에서 두 번째로 전시된다.

 

바바라 클렘은 독일의 대표적인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서

 40년 이상을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원칙과 스타일을 가지고

포토저널리즘을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 올린 작가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은 수십 년간 분단국가였던 독일이 겪었던 역사의 변화과정은 물론

최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일 현대사를 담고 있는 흑백사진 120여 점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통일 전후의 중요한 정치적 사건,

사회적문화적 이슈를 포착하면서 독일 현대사의 상징적 이미지로 자리잡은

사진은 물론, 정치가나 사회저명인사 외에도 앤디 워홀, 알프레드 히치콕,

 나딘 고디머 등 예술가의 초상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공식회담이나 국제 조약, 집회나 시위 사진, 이주민의 삶 등

독일 격변기의 민감한 사안과 긴장되는 순간 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순간과

다양한 문화 행사 그리고 도시의 공간을 포착하면서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아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