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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흑매黑梅>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선암사를 거쳐서 화엄사에 도착할 무렵에는
점점 더 빗줄기가 강해졌다
화엄사의 인기스타, 각황전 옆의 홍매화(흑매) 앞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우산 쓴 관광객들로 붐비고
지난 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개인전 '매화, 성보를 물 들이다' 전시회를 가졌던 김창한 화백은
우중에도 작품구상 삼매경에 빠져있다
화엄사 앞산 노고단에 비안개만 가득하고
<흑매>의 그 짙은 매혹적인 선홍색 빛깔은
빗 속에서 더욱 선명하고 애잔하다
2017, 0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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