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리 '카페 서연의집'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유명세를 탄 서귀포시 위미리의
제주촬영지(영화 속 서연의 집)가 완전 철거돼 카페로 새단장되었다.
제작사 명필름(대표 심재명)은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명필름 문화재단 설립 및 사업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촬영지 활용 방안을 공개했다.
영화 속 배우 한가인의 집으로 등장한 제주촬영지 '서연의 집'은
영화 전개 흐름의 중심이 되는 동시에 그 자체로도 관심의 대상이 된 공간이다.
제작사측은 서귀포시 위미리 해안가의 절경을 배경으로
올렛길 바로 옆에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디자인한 건물을
세트형식으로 설치했다.
원목들이 가로로 겹쳐져 특이한 모양의 기둥을 이뤘고
거실에서 바다까지 탁 트인 넓은 창이 뻗어 있다.
지붕 위 풀밭은 말그대로 압권이다.
영화에 빠진 팬들은 바로 이 집에 매료돼 직접 세트장을 찾기도 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초부터 여름까지 위미리는 관광객들로 북적일 정도였다.
그러나 세트장이 가건물로 지어지면서 철거가 불가피해졌다.
8월말 태풍 볼라벤의 내습으로 세트장이 파손되면서 철거시기는 더 앞당겨졌다.
명필름측은 고심끝에 세트장 철거후 영화 속 같은 집으로 건물을 신축하고
2013년 3월부터 '카페 서연의집'의 이름을 단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글출처 : 제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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