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궁과 월지 인근 사적지 일대에
연꽃이 개화를 시작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사적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2005년부터 연꽃단지를 조성해
현재 4만8000여㎡ 면적에 다양한 품종의 연 식재로 전국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경주를 찾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관광객들은 연꽃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다.
동부사적지 주변 연꽃단지는 외지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무더운 한여름, 잠시 더위를 식혀주는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첨성대 인근 꽃 단지에는 여름 꽃인 메리골드, 채송화 등
8종 5만 본의 여름 꽃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오는 8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꽃밭 속에 작은 음악회'를 열고 관광객과 시민들에
힐링과 추억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 출처 : 헤럴드 경제]
문호사
첨성대 옆의 문호사는
조선중기 유학자 관란 이승중 선생의 서원 유적지로
공의 충효정신을 받들기 위해서 제향하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문호사와 정효각 그리고 창의비가 남아있다
경주 월성 (慶州 月城)
종 목
사적 제16호
월성은 신라 궁궐이 있었던 도성이다.
성의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하여 반월성·신월성이라고도 하며,
왕이 계신 성이라 하여 재성(在城)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파사왕 22년(101)에 성을 쌓고
금성에서 이곳으로 도성을 옮겼다고 전한다.
이 성은 신라 역대 왕들의 궁성이었으며,
문무왕 때에는 안압지·임해전·첨성대 일대가 편입되어 성의 규모가 확장되었다.
성을 쌓기 전에는 호공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탈해왕이 어렸을 때 꾀를 내어 이곳을 차지했다고 한다.
남해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탈해왕을 사위로 삼았으며,
신라 제4대 왕이 되었다는 전설도 전한다.
성의 동·서·북쪽은 흙과 돌로 쌓았으며,
남쪽은 절벽인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성벽 밑으로는 물이 흐르도록 인공적으로 마련한 방어시설인 해자가 있었으며,
동쪽으로는 경주 동궁과 월지로 통했던 문터가 남아있다.
성 안에 많은 건물터가 남아있으며,
1741년에 월성 서쪽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석빙고가 있다.
(글 자료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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