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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경주 만송정 ( 2016. 08.14.)





















손곡동에 있는 만송정은

1926년 최찬해 선생께서 배움에 뜻을 둔 경주지역 젊은 인재들을 가르칠 목적으로

세운 것으로 선생의 호 만송을 따서 만송정이라 이름 지어진 정자다.

 

1949년 만송교육재단 설립 후 경주예술학교와 계림중학교를 거쳐

현재의 선덕여자중,고등학교로의 성장은 물론 미래를 향한 교육사업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 경주고택에서 숙박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숙박장소로 활용하기위해 2014년부터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보수하기 시작했다.

보수는 만송정 본채부터 시작했다.

우선 나무 외벽을 깨끗이 청소하고 떨어진 벽면은 새로 미장했다.

마루아래 회벽을 바르고 기단도 깔끔하게 보수했다.

방은 벽지를 새로 바르고, 문살 보수 및 전기도 보강해 환해졌다.

 

      

한편, 별채는 나무 기둥을 깨끗이 청소하고 문에는 한지로 새롭게 마감했으며

별채 방은 전기필름을 깔고 벽지를 새로 바르는 등의 보수가 이뤄졌다.

울퉁불퉁한 마루도 바르게 맞춰주었는데 다용도실, 공용 화장실, 샤워실 보수까지 거친 후

숙박은 물론 단체 워크샵, 문화재지킴이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 만송정의 옥의 티였던 콘크리트 담장을 철거 한 뒤 돌담을 쌓고,

기와로 마무리해 탈바꿈해 고아한 한옥의 미를 되살렸다.

 

노동부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한 경주고택 사업개발비로

고택느낌 물씬나는 만송정을 만날 수 있다.

최근 대문까지 새로 달아 새해맞이 단장을 마무리했다.

(글출처 : 경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