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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자 연

창년 우포늪의 아침 - 5 (2015. 12. 20.)



















우포늪은 경남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등 4개 면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이다.

전체면적은 70만 평 정도며, 1m가 안되는 깊이의 밑바닥은 오랜

세월에 걸쳐 가라앉은 부식질이 두껍게 쌓여 늪의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

 이 지역 농민들은 비가 안 오면 여기에서 물을 퍼 올려 논에 물을 대고,

부식토는 유기비료로 쓰고 있다.

 

우포늪에는 수생식물 28, 습생식물 72종 등 모두 1백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다.

겨울철이면 많은 철새가 서식하는 장소로서, 최근 환경부가 실시한 우포늪 철새조사에서

천연기념물인 백조와 큰고니는 물론 큰기러기, 쇠오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넓적 부리 흰뺩검둥오리 등 33종의 새가 관측되었다.

또한 부채장수잠자리 등 잠자리 종류만 해도 10종이 넘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