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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사지 정당매
640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던 정당매는
우리들의 무관심 속에서 지난해에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래서 올해는 그 앞을 지나가기가 망설여졌었는데
'사후 약방문'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이지만
산청군청에서 후계목 3그루를 정당매 주위에 심어 놓았다
후계목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640년 전통의 정당매의 역사를 계속이어주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빌었다
2015. 03. 21.
운리 야매
지리산 계곡의 세찬 비바람에 온몸을 맡긴 채
운리 들판에서 홀로 버텨 온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들매화가 운리 야매(野梅)이다.
웅석봉 하늘을 향해 뻗은 얽히고 섥힌 가지는
삼백 여년의 기나긴 세월을 살아 온
강인하고 거친 들매화의 인고의 세월을
말해 주고있다
2015. 0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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