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013 솔거그림장터 - 4 ( 특별전 2013. 09.)

 

 

 

 

 

      신라의 신화 15인전

 

 

 

 

우리 신화가 위기다. 책방이나 도서관의 신화 관련 책들을 한 번 둘러보라!

 

서구의 신화에 대한 책은 넘칠 지경이다.

 

판매량 또한 엄청난 것이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신라의 신화도 입에서 입으로 이어(구전)지다가 고려시기에 이르러

 

여러 기록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그러나 미술작품의 경우에 이르면 문자기록에 비할 바 없이 적어서 적막한 실정이다.

이런 위기에 경주시가 기회를 주어 전국의 미술가 15인에게 신라신화를 구현하기를

 

요청하였다.

 

미술전시의 기획전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 행사는 앞으로 거듭 시도되기를 바란다.

 

전국적인 명성을 지닌 미술가들로 참여를 확대하고, 아울러 신화학자, 문화재 해설사 등

 

관련 분야의 인사들이 도움이 더해져, 말 그대로 학제간 협업을 거친다면

 

더욱 커다란 성과를 나타낼 것이다.

 

                                                       기획자 : 최석태 (미술평론가 및 전시기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