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영화 이야기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자식 상팔자 ( JTBC ) 봄이 코앞까지 왔다. 아침저녁으로 조금 남아 있는 겨울의 이 심술마저 사라지면, 어느새 여름이 손짓할 것임은 자연의 이치이다. 지난 주 토요일, JTBC 방송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중계방송 관계로 결방되었다. 내가 제일 즐겨보는 스포츠가 야구이.. 영화이야기 -002. < 미드나잇 인 파리 > - 파리는 밤마다 마법에 걸린다 (사진 출처: DAUM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 파리는 밤마다 마법에 걸린다 - 지난 주말에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영화 한편을 보았다. ‘Olleh TV의 반짝 할인영화’에서 1000원을 지불하고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영화를 재미있고 편하게 감상했다. 요즘은 IPTV가 잘 보급되어 수십 년 전의 고전영화에서부터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따끈따끈한 영화까지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물론 극장의 대형화면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음향 면에서는 훨씬 뒤떨어지지만 여러모로 극장 가기가 쉽지 않은 중년의 영화마니아로서는 아주 유용하고 실리적인 영화감상 방법이 생긴 것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파리에서 현재와 ..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운가? 지난 7개월간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SBS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지난 주말(11월7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대에 걸친 가족의 사소한 일상들을 통해서, 인생에 대한 의미를 뒤돌아 보게 하고, 63회를 마지막 방송으로 종영되었다. 역시 김수현다운 잔잔.. 영화이야기 - 001 < 밀양 > - 인생 밀양 - 인생 - 나는 고등학교 다닐 무렵,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영화 만드는 일이라면 설사 밤을 새워 작업을 하더라도 행복할 거라는 열정이 그 때는 있었었다. 그래서 학교 단체관람은 결코 빠진 적이 없고 타 학교 단체관람도 웬만하면 놓치지 않았다. 그 당시 단체관람료가 80원이었고 타 학교 단체관람에 슬쩍 묻어 들어가면 100원을 받았었다. 내가 최고의 영화로 꼽는 " 대부 1 "을 그 때 중앙극장에서 4시간동안 서서 보았는데 자막이 올라가고 불이 켜졌는데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꼭 내 이야기 같아서 ......^ㅇ^ 그러나 비겁하게도 진로는 춥고 배고픈 예술가의 길을 버리고 돈 버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약간의 예술적 냄새도 나는 공대 건축과로 진학했다. 나중에 돈 벌면 예술영화 한편 제..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