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정조(朝鮮正祖) 2年(1778) 대사성(大司成)인 서정공 박문현(西亭公 朴文鉉)이 제택(第宅)으로 건립한 건물이나 1800년대에 와서는 도곡 박종우(陶谷 朴宗佑)의 재실(齋室)로 사용 되면서 그의 호(號)를 따서 도곡재(陶谷齋)라 하였다.
박종우는 인조(仁祖)때의 사람으로 문장(文章), 절의(節義), 덕행(德行)을 모두 겸비하여 동방의 1인자라 칭송 받았으나 병자호란(丙子胡亂)때 전사하였다.
도곡재는 원래 정면4간 측면1간의 건물로 태백산지역 제택의 일반적인 사랑채 형태인데 후대에 와서 퇴간(退間)을 달아내고 대청(大廳)을 넓혀 누(樓)처럼 꾸몄다.
각방의 후벽(後壁)에는 개홀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네모기둥을 세우고 납도리를 돌린 팔작집으로 소박한 구조의 건물이다.(자료: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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