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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안동 오류헌 고택 ( 20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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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례리 천곡의 서북쪽에서 뻗어내린 산세에 의지하여 반변천이 바라보이는 곳에 동남향으로 자리잡은 조선 후기의 주택이다. 조선 숙종 때 대사성을 지낸 지촌의 셋째 아들 김원중이 천곡에 분가할 때 지은 것이다. 안채는 1700년대에 지은 것으로 보이며, 사랑채는 1920년에 크게 고쳐지은 것이다.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1990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안채와 사랑채·대문간채 등이 튼 'ㅁ'자모양을 이루고 있다. 안채 오른쪽에 방앗간채가 있고 사랑마당 왼쪽 한켠에는 외양간을 두었으며, 담밖 뒷쪽 낮은 언덕에 사당을 마련하였다. 흙담을 사각형으로 쌓아 건물들을 둘러싸게 하였고 동남쪽으로 솟을 대문을 내었다.

 

 안채 부엌의 구들골을 청소할 수 있도록 한 구조, 사랑채에 줄을 당겨서 오르내리도록 한 승강식 감실, 물이 새지 않을 정도로 조밀하게 짠 마루 등이 이 집의 특징이다. 또한 사랑마당·안마당 ·뒷마당 등 마당을 성격에 따라 건물과 담장으로 구분하여, 조선 시대 주택의 내외 생활공간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여러 가지 구조적 특징을 가진 주택으로 조선 시대 일반 주택연구에 중요한 아름다운 가옥이다.

 

 지정 당시에는 '지례동 오류헌(知禮洞 五柳軒)'이었으나, 소유자(김원택)의 명칭변경 요청과 문화재의 소재지를 명확하기 위해 '안동 오류헌(安東 五柳軒)'으로 명칭 변경(2009. 6.16)을 하였다. (자료: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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