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재위 1506∼1544) 때 김반(1479∼1544) 선생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집이다. 그 후 100여 년이 지난 인조 23년(1645)에 청음 김상헌 선생이 누각으로 다시 지었다.
김상헌은 1636년 병자호란 때 인조가 굴욕적으로 굴복하는 것을 매우 반대한 척화주전론의 우두머리로, 청군의 지원병 요청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청나라에서 6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풀려난 뒤 이 누각을 지었는데, 이름도 청나라를 멀리한다는 뜻으로 ‘청원루’라 했다.
원래 2채의 건물로 41칸이나 되었으나 1934년 한채가 홍수로 허물어져 현재 앞면 7칸짜리의 건물만 남아 있다. ‘안동 김씨 소산종회’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자료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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