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이병남 개인전
제12회 이병남 개인전은 창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서예·서각가이자 문자예술가 이병남이 ‘초서(草書)’를 전면에 내세워 선보이는 금석 서예 작품전으로, 오랜 작업의 축적과 실험이 응축된 개인전이다. 전시는 2025년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열리며, 작가의 열두 번째 개인전이라는 이력에 걸맞게 서예, 서각, 문자 조형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문자예술의 흐름을 보여준다.cwcf+3
전시 개요와 장소
이번 전시의 공식 명칭은 「제12회 이병남 개인전 ‘초서의 향연, 문화의 꽃이 되다’」로, 전시 제목 자체가 초서의 유려한 선과 속도감,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정신성을 ‘문화의 꽃’이라는 상징으로 격상시키는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열리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gyeongnam+1
전시 기간은 2025년 12월 10일(수)부터 12월 15일(월)까지 6일간이며, 개막식은 12월 10일 오후 6시에 진행되어 지역 서예계와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초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입장료가 책정되지 않아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서예와 금석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daangn+2
작가 이병남과 예술 세계
이병남은 창원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서예가이자 서각가, 문자예술가로, 창원서도회 등 지역 서예 단체 활동과 함께 금석문, 서각, 현대 문자 조형을 아우르는 폭넓은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블로그와 기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국내 전시에 그치지 않고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ART GRENOBLE)에 참여하는 등 ‘훈민정음’과 알파벳 ‘LOVE’ 등을 소재로 한 문자예술 작품을 해외에 선보이며, 한글 서예와 현대 조형을 결합한 실험을 지속해 왔다.ksgolee.tistory+1
또한 이병남은 창원 지역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거듭하며, 전통 서예의 법도와 현대 디자인 감각이 결합된 작업으로 ‘창원 서예·서각·문자예술’의 정체성을 구축해 온 인물로 언급된다. 이번이 제12회 개인전이라는 점은, 단순히 작품 수의 누적이 아니라 서예·서각·문자예술을 관통하는 일관된 문제의식과 더불어, 매 전시마다 새로운 형식과 재료를 시도해 온 꾸준한 예술적 진화의 결과로 볼 수 있다.ksgolee.tistory+1
‘초서의 향연’이라는 주제
전시 제목에 포함된 ‘초서의 향연’은 필획의 자유분방함과 순간적인 기세를 특징으로 하는 초서를 하나의 무대로 상정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초서의 변주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도록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는다. 초서는 해서·행서에 비해 획의 생략과 연결이 두드러져 필자의 심리, 속도, 호흡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서체인데, 작가는 이 같은 특성을 적극 활용해 화면 전체를 선과 여백, 농담의 리듬으로 채우는 조형적 구성을 추구해 왔다고 볼 수 있다.ksgolee.tistory+3
‘문화의 꽃이 되다’라는 부제는 서예가 단순한 문자 기입을 넘어, 생활과 의식, 공동체의 기억을 담아내는 문화의 정수라는 인식을 반영한다. 작가는 초서를 통해 고전 구절이나 불교적 어구, 유교적 덕목, 혹은 일상의 단어를 현대로 옮겨오면서, 오래된 텍스트를 오늘의 감성과 연결해 문화의 ‘꽃’처럼 피워내는 과정을 작품 안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cwcf+3
전시 형식과 작품 경향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예 작품뿐 아니라 서각과 금석 조형을 포함한 ‘금석이병남 서예작품전’의 성격을 지니며, 평면과 입체가 함께 배치된 전시 구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병남은 이전 전시와 활동에서 목재에 글씨를 새기는 서각, 돌과 금속을 활용한 문자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온 만큼, 이번 전시에서도 종이 위의 묵서와 더불어 재료의 질감과 중량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karrotmarket+3
전시장 구성은 일반적으로 대형 초서 작품을 중심에 배치하고, 주변에 중·소형 작품을 리듬감 있게 배열하여 관람 동선에 따라 필획의 변화와 글자 구조의 해체·재구성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될 수 있다. 특히 초서 특유의 비정형적 구조와 과감한 생략을 강조한 작품은 가까이에서는 추상 회화처럼 보이고, 멀리서 보면 문자 구조가 서서히 드러나는 식으로, 관람 거리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는 ‘문자-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cwcf+3
지역 문화와의 연계성
이번 개인전은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운영하는 문화행사 일정 속에 포함된 전시로, 지역 공공문화공간에서 시민들에게 전통 서예와 현대 문자예술을 동시에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같은 시기 성산아트홀 내 다른 전시실에서는 사진전, 회화전, 단체전 등이 병행되기 때문에, 관람객은 한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서예를 다른 장르와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cwcf+1
특히 창원 지역은 서예와 문인화 전통이 강한 지역 중 하나로, 여러 서예 단체와 정기전이 활발히 열려 왔는데, 이병남의 개인전은 이러한 지역 예술 생태계 안에서 한 작가의 오랜 작업 궤적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 의미를 갖는다.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의 역량을 시민에게 알리고, 후배 서예가와 서각가들에게는 작업과 전시의 하나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창원 서예·금석 예술의 지속성과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ksgolee.tistory+2
관람 포인트와 의의
관람객 입장에서는 먼저 초서 작품 앞에서 ‘무엇이 쓰였는가’보다 ‘어떻게 쓰였는가’에 주목해 보는 것이 좋다. 필획의 굵기, 속도, 방향, 먹의 농담, 여백의 배치 등 조형 요소를 하나의 시각적 언어로 바라보면, 초서 작품이 단순한 서체 감상의 차원을 넘어 추상화나 현대 회화와 유사한 리듬과 에너지를 지닌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ksgolee.tistory+1
또한 서각 및 금석 작품에서는 나무와 돌, 금속이 가진 물성 위에 새겨진 문자와 음영, 입체감에 주목하면, 문자 자체가 조각이자 오브제로 변모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전통 서예의 규범을 존중하면서도, 문자 형태를 과감히 변주하고 재료의 물성과 결합시키는 현대 문자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서예 애호가뿐 아니라 디자인, 조형예술에 관심 있는 관람객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ksgolee.tistory+2
































'■ 일반 갤러리 ■ > 전시회.행사.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 조선화 개인전 - 자연의 색을 담다 (2025.12.13.) (0) | 2025.12.14 |
|---|---|
| Re+Analog '계단이 언덕이 될 때' (2025.12.13.) (0) | 2025.12.14 |
| 고령 대가야수목원 - 미디어아트 야간 정원, ‘대가야 빛의 숲’ 개장 (2025.12.06.) (0) | 2025.12.07 |
| 김정호 제1회 사진 개인전 (2025.11.30.) (0) | 2025.12.02 |
| 학산 곽정우 열 세번째 개인전 (2025.11.30.) (0) | 2025.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