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다.
최고봉인 연대산(459.4m)을 위시하여 수많은 산들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눌차·동선 사이를 이어주는 주변 백사장에서부터
기도원앞 바닷가의 경관, 동남쪽으로 대항 새바지의 넓은 자갈밭과
용두암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동백숲과 아동섬일대와
동두말, 가덕도 등대 주위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서남쪽으로 돌아
외양포 해수욕장, 두문의 길게 뻗은 솔섬, 천수말 코바위 등
가덕도는 해금강 절경을 방불케 한다.
역사의 섬, 가덕도
가덕도는 역사의 섬이다.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고,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일본의 침략이 잦았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군사기지와 곳곳에 성을 축조하였으며
병기를 만들던 곳집이 있었다고 한다.
일제시대에 왜군이 외양포에 만든 군사기지와 인공동굴 등
아픈 역사의 현장을 남기고 있다.
국토수호와 나라사랑의 마음이 절로 생겨난다.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등산로, 봉수대, 빼어난 해안선,
전통어로방식인 숭어들이를 볼 수 있고 유자와 대구가 유명한 곳,
곳곳에 산재된 문화유적들, 꼭 한번 다녀올 만한 곳이다.
1992년 부산여자대학교(現, 신라대학교)박물관 조사단에 따르면,
가덕도 대항마을과 외양포등지에는 패총과 토기가 발견되었으며,
두문마을에는 지석묘가,
선창마을에는 청자편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미루어볼 때,
가덕도에는 선사시대부터 가야시대,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록에 의하면 조선중종 39년(1544년)
이 섬에 가덕진(加德鎭)과 천성만호진(天城萬戶鎭)을 설치,
이순신 장군이 하루를 묵고 갔다고 한다.
또, 지금의 덕문중,고등학교 자리에는
조선시대의 곳집(병기제작소) 흔적이 조선말까지 있었다고 한다.
일제때는 왜군이 외양포를 차지, 포대진지를 만들었고,
천성~대항 해안에 동굴을 파서 진지와 관측소로 이용하기도 했다.
1936년 암울했던 이 시기에
성북마을의 故,김근도 옹은 항일친목단체를 결성,
조국독립을 위해 항거하다 일경에 체포돼 감옥살이를 하는 등
섬사람으로서 독립에 큰 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미래의 섬, 가덕도
2021년 2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었으며,
2022년 기본계획 수립과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초에 가덕도신공항 건설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출처 - 부산 강서구청)
우리나라(한반도) 철새 도래지와 철새 종류
철새는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알을 낳거나 겨울을 나기 위해 오는 새인데 이런 새를 철새라 한다
한반도를 찾는 진객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우리나라에는 여름 철새. 겨울 철새가 있다
강남 갔다가 봄이면 남부 지방으로 오는 제비도 일종의 봄 철새이다
제비는 알을 낳아 새끼를 쳐서 비행할 정도가 되면
다시 강남으로 간다.
철새는 먹잇감이 있는 곳을 기억하는 습성이 있다
강원도에는 철원과 속초, 울릉도와 독도 등이
계절별로 다양한 철새들이 찾는 곳이다.
군산 하구만, 서산 천수만, 부산 을숙도와
낙동강과 남해가 만나는 을숙도, 창원 주남지, 창녕 우포늪,
순천만 대대 포구, 해남 고천암포 등이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다.
또한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내륙의 저수지 댐 등에도
철새들이 찾는다
철새는 수십만 KM를 이동해 간다
철새 도래 시기를 보면
대체로 천수만 등 중부 지방의 경우 11~12월,
남해안 지역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 초순에 철새가 많이 눈에 띈다.
비무장 지대에 인접한 철원 등지에는 한 겨울에
독수리 떼가 찾아온다
순천만은 고흥반도, 여수반도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순천만은 갯벌생태 습지 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낙동강 철새 도래지]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먹이가 풍부하고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아
사계절 철새가 찾아든다.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등이 찾아온다
[순천만 철새 도래지]
갯벌이 잘 보존된 천혜의 습지로
갈대숲이 있어 새들이 숨어들어 둥지를 틀고 몸을 숨기기에 좋다.
흑두 루미, 도요새 등 백 종류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는데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유명하다.
[한강하구 철새 도래지]
한강하구는 유명한 재두루미의 집단도래지로
삼각주 지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철새로는 큰 기러기, 청둥오리, 도요새, 물떼새 등 철새들이
모여들고 있다.
[천수만 철새 도래지]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다
새들을 관찰할 수도 있고
안면도를 마주하는 천수만이다.
80년대 초 간척 사업으로 간월호와 부남호가 생겼다
간월호(A 지구)는 서산시와 홍성군 사이,
부남호(B 지구)는 서산시와 태안군(안면도 방면) 사이에 위치한다
겨울철새로는 수십만 마리가 넘는데
주요 철새로는 오리, 기러기. 가창오리.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혹고니,
재두루미 등 멸종 위기종이 이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금강하구 철새 도래지]
금강하굿둑은
충청남도 서천군과 전라북도 군산시 사이에 있다.
조류생태전시관에서 가까운 금강하구 철새 도래지는
금강 1경, 서천 2경으로 불린다.
철새로는 겨울엔 가창오리, 청둥오리, 검은머리갈매기 등이다
[글출처] 우리나라(한반도) 철새 도래지. 철새 종류 지역별|작성자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환경영향평가 ‘가뿐하게’…“환경부가 제도 무력화”
등록 2023-09-19 18:30
국토부 영향평가서 작성과정에 환경부가 ‘특별과외’ 논란
환경부, 제출 영향평가서에 ‘하나마나’ 조건부 협의 결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이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한국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을 보면,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국토부가 제출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해 보완 요구 없이 ‘조건부 협의’ 의견으로 협의를 완료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조건부 협의’는 협의에 조건을 붙인 것이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대부분이 이런 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어, 사실상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청신호를 보내준 것이다. 실제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상주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지난달 완료된 전략환경환경영향평가 협의 20여개가 모두 조건부 협의
형태였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육지부와 해상 약 666만㎡에 2029년까지 약 14조원을 들여
길이 3500m·폭 45m 활주로와 계류장 58면, 여객·화물 터미널 등을 갖춘 공항을 짓는 사업이다. 공항 부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나팔고둥·수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의 검붉은수지맨드라미·구렁이·대흥란·둔한진총산호·
유착나무돌산호·해송 등이 서식한다. 부지에는 해식애·시스택·해안단구 13곳과 동백군락,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류
일부도 포함됐다.
환경·시민사회 단체들은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대규모 매립으로 해양환경이 파괴되고 막대한 어업 손실이
이어질 것이라며 비판적 시각을 보여왔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앞두고, 환경부가 국토부의
영향평가서 작성 과정에 환경영향평가 검토위원들이 자문할 수 있도록 추천해 준 것으로 드러나 환경단체들로부터
“채점자들을 동원해 특별 과외를 시켜준 것”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환경부는 이런 점을 의식해 이날 협의를 완료하며 △계획지구 주변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조류 서식 현황과
이동 특성에 대해 정밀 조사·분석하고 조류 충돌 위험성 평가 및 위험관리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계획지구의 법정
보호생물 서식현황을 조사하고 관련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받아 포획, 이주·이식, 대체서식지 조성 및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시행으로 인한 수산업 확동과 수산자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변 항만시설 개발계획 등과
연계해 저감방안을 마련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 됨에 따라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재해영향평가, 해상교통안전진단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실시설계 단계에서 환경영향평가가 다시
진행되지만 전례를 볼 때 환경영향평가가 사업 진행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정부는 이미 내년 예산에
가덕도신공항건설사업비로 5233억2100만원을 편성해 둔 상태다.
강은주 생태지평 연구기획실장은 “환경부 협조 하에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형식적 진행으로 전락했다”며 “환경부가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는 환경영향평가제도를 스스로 무력화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글출처 - 한겨레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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